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 올려놓고 바라보면 무럭무럭 잘 크는 트렌디한 다육 생활
톤웬 존스 지음, 한성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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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으로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파리, 미국, 아이슬란드 등 전 세계를 지도로 구현해 내는 맵메이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선인장과 다육식물로 둘러싸인 작업실에서 디자인합니다. 저자가 쓴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를 보겠습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선인장은 엽맥으로 알 수 있습니다. 작고 납작한 방석처럼 생긴 엽맥은 선인장에만 있는데, 이는 털, 가시, 꽃, 가지 등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다육식물 중에서 흔히 가시가 있는 것을 분류한 것이 선인장인데 선인장이라고 모두 가시가 있는 건 아닙니다. 반대로 다육식물에 가시가 있기도 합니다. 사막이나 가뭄이 심한 곳에서 살았던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잘 견딥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어디에 자라게 할지 순서대로 알려주고, 어떻게 배치하고 집과 잘 어울리게 할지도 조언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과 해충 등도 설명합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키우기 위한 기본 지식을 알았다면 이제 예쁘고, 튼튼하게 잘 키워야겠죠. 공기 정화에 좋은 식물, 잘 자라는 식물, 햇살을 좋아하는 식물, 개성 넘치는 꽃이 피는 식물들로 구분해 소개합니다. 학명과 흔히 부르는 이름, 가꾸는 방법과 스타일링 법도 있으니 확인하고 키우세요.



책에 소개된 선인장과 다육 식물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친구들입니다. 본 것도 있고, 예쁜 것들도 많아 키우고 싶은 마음이 가득입니다.




집에 초록 식물이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저도 화분에서 식물들을 키웠으나 실패하고 결국 화분 없이 지낸 지 7년 정도 되었습니다. 만족하고 잘 지내고 있지만 특히 생명이 싹트는 봄이면 집에 조그만 화분이라도 놔둘까, 아님 꽃이라도 살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들고 죽일까 봐 망설이고 있었는데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란 책을 보고 다시 용기를 냈습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식물을 잘 죽이는 사람들에게 더욱 좋은 실내 화초랍니다. 보기 좋고 손이 많이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상을 싱그럽게 만들어줄 초록 친구들을, 그것도 번거롭지 않고 손쉽게 키울 반려 식물들을 이 책에서 참고하길 바랍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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