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에, 우리 - 원태연, 시와 노래 365 일력
원태연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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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집 판매량 1위 신화의 주인공인 저자는 22살에 낸 첫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가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출간과 동시에 인기 시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작사가, 수필가,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등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면 그 자리에서 꾸준히 글을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너에게 전화가 왔다", "그런 살마 또 없습니다", "손끝으로 원ㅇ르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등이 있으며, 지은 노래로는 백지영 '그 여자', 샵 '내 입술 … 따뜻한 커피처럼', 박명수 '바보에게 바보가' 등이 있습니다. 원태연의 시와 노래로 가득 채워진 일력 <오늘 여기에, 우리>를 보겠습니다.



<오늘 여기에, 우리>는 365일 함께하는 일력입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 날짜와 함께 원태연의 시와 노래가 있습니다.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한쪽을 끝까지 넘기면 6월 30일까지 나오고, 반대편으로 돌려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스프링북입니다.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500ml 생수병과 함께 두었습니다. 전체는 손바닥 정도의 크기라 좁은 공간 어디에나 놔둘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예뻐서 자주 보고 싶은 마음에 식탁이나 책상에 탁상달력을 놔두면 보통 크기의 탁상달력은 곧 공간이 비좁게 되어 아쉬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태연 탁상달력은 크기가 보통 탁상달력의 반도 안 돼서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딱 좋습니다. 그리고 원태연의 시와 노래 구절을 손글씨체와 인쇄체를 번갈아가며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글씨체만 계속되거나, 인쇄체만 계속되면 자칫 단조롭거나 화려해서 눈이 가지 않을 수 있는데, 글귀가 번갈아가며 쓰여 있어서 마음 따뜻함이 배가 되어 옵니다.



배경 그림이 있는 날짜도 있고 없는 날짜도 있어 단조롭지 않으며, 원태연 365 일력엔 마음 따뜻한 글만 있어서 마음이 말랑해집니다. 특히 힘든 경제 상황으로 마음이 더 팍팍한 지금에 더욱 이런 글을 읽어야 할 때입니다. 사랑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니깐요.




앞으로 다가올 1년을 감성 풍부한 날로 채우고 싶다면 <오늘 여기에, 우리>가 딱입니다. 앞뒤로 사용할 수 있는 일력에 매일 손글씨체와 인쇄체를 번갈아 사용한 원태연 시와 노래가 일 년 내내 가득합니다. 원태연 시인 특유의 마음이 말랑해지는 시구(詩句)와 노랫말로 인해 1년이 행복해지고, 매일매일 마음이 따뜻해질 것입니다. 시중에 명화, 꽃 사진, 캐릭터 그림, 책 등 다양한 탁상달력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보고 있으면 기분 좋고 또 보고 싶은 탁상일력으로 원태연 시인의 시와 노래가 가득한 365 일력, <오늘 여기에, 우리>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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