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보는 사나이 2부 : 죽음의 설계자 1
공한K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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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교육사업 마케터로 일하며 MBA 석사과정을 밟은 저자는 

우연한 기회로 웹소설을 쓰게 돼 "베리에이션"을 시작으로 

"마이 러브스토리 in 타임슬립", "타임 리벌스 수사대", "그림자 탐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시체를 보는 사나이 2부 : 죽음의 설계자 1>을 보겠습니다.



주인공 남시보 순경은 살인이나 사망 사건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에 사건 현장에서 시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체 눈이나 주변에서 사망 원인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권에서 자신의 시체를 본 그날부터 뭔가 좀 바뀌기 시작합니다. 

사건 발생 전후로 대략 1시간 내, 그러니까 총 2시간 안에 걸친 사건이면 

시체를 볼 수 있고, 한 번 본 시체는 7일 내내 계속 보인답니다. 

그 일주일 동안은 시체를 발견한 곳에서 집중하기만 하면 

시체 환영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시체를 본 현장을 다시 찾아 

시체의 당사자를 구하는 남시보는 또 다른 능력이 생겼습니다.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는 기억력이 아주 좋아졌는데, 

사진을 찍어 바로 출력하듯 짧은 순간 본 장면조차 뇌리에 생생하게 남습니다. 

단 그 기억이 오래가지는 못해 휴대폰에 메모를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순찰구역에서 할머니를 구하다가 치려던 뺑소니차를 발견합니다. 

조회해 보니 대포차였고, 속도위반과 신호위반 건수가 많은 차였습니다.


서울지방 경찰청 광역 수사대 민우직 경정은 연쇄살인 사건 내용을 상부에 보고하고, 

전담 특별 수사본부를 결재받아, 안민호 경위, 최우철 경위, 나상남 경사, 

정보과에서 박민희 순경, 과학 수사대에서 도민 경감, 나영석 경위, 

서울지검 특수 2부 한서율 검사, 남시보 순경으로 팀을 꾸렸습니다. 

3건의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모두 20대 여성이고, 

범인은 몸을 가누지 못한 여성의 두개골을 가격한 뒤 

기절하면 신체 여러 곳에 날카로운 것으로 상흔을 입힙니다. 

그렇게 여성은 피를 흘리며 서서히 죽어가고, 범인은 지켜봅니다. 

마침내 여성의 숨이 끊어지면 가지고 온 금속 다윗의 별 문양을 

자신이 원하는 신체 부위에 가져가 그 아래에 놓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대략 1시간 내에 이뤄지며, 목격자는 아무도 없고, 

지문이나 머리카락 등의 흔적도 전혀 남기지 않습니다.


1년 전 최우철 경위는 자신의 관할에서 이민지 양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녀의 유서와 남긴 USB에서 야당 원내 대표인 이필석 의원에게 몹쓸 짓을 당했고, 

그걸 빌미로 성 접대까지 강요당해 왔습니다. 

이를 발견한 최 경위와 나 경사는 박철기 팀장에게 보고했으나 

확실한 물증을 찾으라는 명령에 새로운 증거를 찾기 위해 수사를 합니다. 

하지만 피해자 물품이 의도적으로 손상되어 1심에서 증거불충분으로 집행유예가 되고, 

피해자의 아버지는 충격에 쓰러집니다. 

민우직 경정과 최우철 경위는 결정적인 물증을 가지고 있었고 

증언을 한다는 남자친구 여남구가 돌연 증인 출석에 거부를 합니다. 

부탁을 했으나 민지 양이 나온 동영상이 있는데 

그걸 인터넷에 유포시키겠다고 협박을 한다며 두려워하죠. 

2심에선 무죄로 판결이 나왔고, 여남구를 설득한 끝에 

3심에 출석하기로 했는데 돌연 자살을 합니다. 

하지만 최 경위는 타살이라고 믿고 있고, 3심에서도 무죄로 판결이 났습니다. 

최 경위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책임감과 피해자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 

피해자 남자 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아직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필석 의원이 자살했고, 

그의 사건을 판결한 대법관 중 한 명인 이대우 판사도 자살했고, 

사건을 맡은 조덕삼 검사는 사고가 나 행방불명인 상태입니다.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은 누구이며, 

1년 전 벌어진 이민지 양의 사건과 관계된 인물들은 누구인지, 

<시체를 보는 사나이 2부 죽음의 설계자 ①>에서 확인하세요.




<시체를 보는 사나이 2부 죽음의 설계자 ①>에서 전편 공시생이었던 

주인공 남시보가 경찰 공무원이 되어 등장합니다. 

일주일 전 죽은 시체를 보는 능력을 가진 남시보는 전편에서의 인연으로 

민 팀장이 맡은 특수수사본부에 들어갑니다. 

3건의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형사들과 과학 수사대 팀원들, 

전편에 등장한 한 검사까지 수사를 시작합니다. 

한편 1년 전 자살한 20대 여성과 관계된 이 의원, 이 판사가 연이어 자살하고, 

조 검사는 다리 아래로 떨어져 실종 상태입니다. 

이 사건의 배후에 거대한 조직이 있고, 그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만들어지자 

꼬리 자르기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납니다. 

형사로 이뤄진 특수본의 팀원들이 거대한 조직의 음모를 제대로 파헤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게다가 미래의 시체를 보는 남시보의 능력은 사건 현장에서 눈을 감고 집중하면 

그 시간에 있는 것처럼 눈앞에 나타납니다. 

새롭게 길러진 이 능력이 좋은 것인지, 

초자연 현상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아 안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능력으로 진실에 다가갈 방법이 찾아,

2권에서 더욱 활약하리라 기대합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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