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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되는 법 - 꿈이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
에밀리 와프닉 지음, 김보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12월
평점 :

커리어 코치이자 강연가, 블로거인 저자는 뮤지션이자 디자이너,
법학도와 영화인을 길을 걸어온 다능인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다능인을 위한 커뮤니티 퍼티라이크닷컴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수많은 관심사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통합하여 역동적이고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저자는 TED 강연 '어떤 사람들에겐 하나의 천직이 없는 이유'를 통해
대중적인 공감을 얻으며 스타로 떠올랐고, 이 영상은 전 세계 36개 언어로 번역돼
5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모든 것이 되는 법>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성공에 이르는 유일한 길로 여겨지며 근사하게 묘사됩니다.
이런 사회적인 상황과 분위기에 영향받아 우리 모두에게는
준비된 한 가지 훌륭한 직업이 존재한다고 믿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삶의 방식에 적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 분야에 호기심이 많으며,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도 많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한 가지 직업에 정착할 수 없거나 그럴 의지가 없다면
다른 사람들처럼 '하나의 전정한 천직'을 찾지 못해서
삶에 목적이 없다고 걱정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진실은 다능인에게 목표나 목적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뒤집어보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며,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세상을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더 좋게 만들 사람입니다.
운명적 일이 무엇이든, 다능인 기질을 억누르는 동안에는
목표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 기질을 받아들이고 사용해야만 합니다.
저자는 행복한 다능인들이 대부분 4가지 직업 모델 중 하나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그룹 허그 접근법'은 돈과 의미, 다양성 욕구가
하나의 직업에서 충족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즉 하나의 다면적 직업이나 사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일하면서
여러 가지 분야를 넘나들며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슬래시 접근법'은 한번에 여러 가지 프로젝트들을
조율하는 것을 좋아하는 다능인들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즉 정기적으로 바꿔가며 할 수 있는 두 개 이상의 파트타임 직업이나
사업을 하는 것으로 각 슬래시마다 인생에 특별함을 더하고
다른 방식으로 도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아인슈타인 접근법'은 자신의 관심사를
즐거움과 자신만의 조건에서 추구하는 것에 만족하는 다능인들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이 접근법은 안정성과 규칙성에서 잘 지낼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잘 어울립니다.
네 번째 '피닉스 직업 모델'은 한 분야에 심취하고 스스로 몰두하고자 하는 욕구와
다양한 경험들을 필요로 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도록 합니다.
즉 하나의 분야에서 몇 달 혹은 몇 년간 일하고 난 후 방향을 바꿔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는 것으로
관심사들을 한 번에 하나씩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순차적인 다능인들에게 적합합니다.
어떤 일이든 분야든 어려운 일이 있습니다.
다능인들을 정말로 방해하는 것은 경험 자원의 부족입니다.
우리는 다능인이 어떻게 지속 가능하고
다양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장애물은 일정과 실행 계획입니다.
하지만 가장 감지하고 힘들고 답답한 문제는 자기 회의감입니다.
즉 우리의 존재 자체가 우리를 가장 괴롭히는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방법을 책에서 소개합니다.
다능인이라면 떠오르는 사람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입니다.
여러 가지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게다가 능통했기 때문이죠.
<모든 것이 되는 법>에선 데이비드 보위, 벤저민 프랭클린, 갈릴레이 갈릴레오,
스티븐 잡스 등의 유명한 다능인들을 소개하며
한 가지 분야에 정통한 스페셜리스트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걷는 인생이란 길은 쭉 뻗은 고속도로처럼 일직선이 아니라
좁은 길, 오솔길, 비포장길 등 다양한 길이 하나 둘, 혹은
이 모든 길이 합쳐진 길입니다.
그렇기에 여러 가지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도전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뭐든지 최고로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뭐든지 최고로 흥미를 갖는 다능인이야말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된 지금 시대에
더 어울리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꿈이 많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이자 삶이 될 거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