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빈틈을 채워주는 교양 콘서트
김도균.이용주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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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와 기획자로 일하는 김도균 저자와 

시사와 교양을 즐기며 지식을 배워가는 것을 즐기는 이용주 저자가 만나 

'몰라도 아는 척'이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합니다. 

그 내용을 정리한 2030 추천도서 <나의 빈틈을 채워주는 교양 콘서트>를 보겠습니다.



1장에서는 민주주의란 정치체계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민주주의가 처해있는 위협을 알아보고 미국과 중국을 들여다봅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정치제도에 따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평등한지 알아봅니다. 

평등은 형식적 평등과 실질적 평등이 있으며 

실질적 평등이 법적으로 보장받기 위해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민주주의의 위협 가운데 대표적인 포퓰리즘 정권은 

자신들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지지자들의 결속을 끌어내기 위해 

반대 세력을 향해 혐오적인 표현을 쏟아냅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고 차별의 역사도 뒤집어봅니다.


2장은 2020년부터 격렬한 백래시

(사회·정치적인 변화에 대해 나타나는 반발 심리 및 행동을 이르는 말)를 겪고 있는 

페미니즘을 다룹니다. 

페미니즘은 어떻게 발생했으며 어떤 변화 과정을 거쳤는지를 살펴보고 

현대 사회에서 페미니즘이 수행했던 역할과 의의, 

남성과 여성의 연대 가능성도 알아봅니다. 

또한 정치적 올바름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을 실었습니다.


3장엔 예상 가능한 기후 위기와 이에 따른 시나리오를 설명하고, 

기후 위기가 인권, 젠더, 인종과 경제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봅니다. 

또한 민주주의 속에서 실질적인 행동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논의한 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4장에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다뤘던 미래사회의 다양한 난제들을 다룹니다. 

100세 시대로 연장된 수명으로 인해 등장하게 된 존엄사라는 선택지와 

죽음이라는 개념에 대한 사회의 시선 변화, 

서양철학의 이분법적 면모 때문에 개척과 이용의 대상으로 지목되었던 

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 

빠르게 변하는 메타버스 등 최신 미디어 현상, 

수도권 집중 현상 및 저출산으로 인해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소멸되어 가는 지방을 정리했습니다.




<나의 빈틈을 채워주는 교양 콘서트>는 제목처럼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앎을 추구하는 이유는 몰라서 외면하거나 

자각 없이 돌을 던져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지식이 그런 돌을 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식은 가치관과 주장을 낳고, 주장은 앎이라는 

확신에 찬 활시위를 당겨 빠르고 강하게 나아갑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앎을 배워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앎의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 얻을 시야를 소중히 하고, 

사람들과 부딪히며 자신의 앎을 수정하며 더 높고 깊은 지식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컬처300 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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