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왕 -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
후안 고메스 후라도 지음, 김유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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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저자가 2016년 쓴 스릴러 소설 "흉터"는 

당시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자책으로 뽑혔고, 

안토니아 스콧과 존 쿠티에레스의 케미가 돋보이는 

<붉은 여왕>을 시작으로 "검은 늑대", "화이트 킹"의 3부작은 

전 세계 1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3부작의 첫 시작, 장릇소설 <붉은 여왕>을 보겠습니다.



거리 생활을 하는 데시레 고메스는 포주에게 발로 걷어차이고 

잠들면 누군가가 그녀의 팔에 약물 주사를 놓는 생활을 합니다. 

존 구티에레스 경위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거리 소녀에게 

마음을 쓰이기 시작했고 포주가 그 소녀를 함부로 대하는 게 눈에 거슬렸습니다. 

그래서 포주가 6~9년 형을 받게 하려고 몰래 포주의 차에 

375그램의 헤로인을 싣기로 하고 그 계획을 데시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어린 데시는 포주를 불쌍하게 생각해 그에게 존의 계획을 다 불었고, 

그녀가 휴대전화로 존이 헤로인을 싣는 장면을 찍게 합니다. 

그런 다음 포주는 그 영상을 돈을 받고 텔레비전 채널에 팔았습니다. 

존은 경찰서로 갔고 서장은 그에게 괴로워할 시간을 주려고 

시계와 휴대전화를 뺏고 나갔습니다. 

그가 어두운 생각에 빠져있는 데 멘토르라고 부르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는 안토니아 스콧을 집 밖으로 데리고 나오기만 하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고 제안합니다. 

존은 안토니아를 만났고 안토니아는 멘토르가 보낸 사람임을 알아챕니다. 

자신은 어떤 말을 해도 관심 없다고 거절하고 

대화 내용을 들은 할머니는 3년 전 일은 안토니아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녀가 일하던 때가 그립다고 하자 그녀는 존을 따라가기로 결심합니다.


둘은 백만장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주는 초호화 주택단지인 

라 핀카에서도 VIP 단지로 갑니다. 

그곳엔 멘토르가 있었고, 그는 존에게 앞으로 보게 될 것과

 이 조사, 자신과 안토니아의 존재는 기밀이라고 주의를 줍니다. 

거실 소파엔 십 대 소년이 죽은 채로 정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그는 유럽 최대 은행 총재의 아들입니다. 

법의학자 아구아도 박사는 살인자가 경동맥에 캐뉼라를 삽입하고 

아주 천천히 피를 빼서 과다출혈로 죽었다고 말합니다. 

가족의 반대에 부검은 하지 못해서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존은 살인자가 철통 보안이 되는 장소에 어떻게 들어왔으며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 이상합니다. 

또한 수사와 범죄 현장의 모든 것이 공식 절차나 규범에 따르지 않는 것이 이상합니다. 

이곳에 법의학자 한 명만 있고 지원 부대나 경찰들도 없습니다.


유럽은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국경도, 관세도 없이 서로 경쟁하는 수백 개의 경찰 기관인 

'붉은 여왕' 프로젝트로 연쇄 살인마나 테러리스트 같은 범죄자를 담당하는 

각 국가에 있는 중앙 부서 및 특수 단위입니다. 

속한 곳도 없고 계층도 없고 코드명으로 불립니다. 

연락 요원 멘토르와 기술팀은 범죄 현장에 나타나서 관찰만 하고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변두리에서만 일합니다. 

안토니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인간으로 

11건의 사건에 참여해서 10건을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3년 전에 남편이 연관된 사건이 터지고 그녀는 떠났습니다.

 그녀를 설득한 사람들을 보냈지만 계속 실패했고

,존이 그녀를 데리고 왔습니다. 이제 안토니아는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스페인 억만장자의 딸 카를라 오르티스는 운전자 카르멜로와 함께 

자신의 애마를 승마 센터로 데리고 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승마 센터로 가는 진입로가 막혔고 

야광봉을 든 사람이 비포장도로로 인도합니다. 

그쪽으로 갔더니 헬멧과 반사 조끼를 입은 사람이 다가왔고 

그에게 물었더니 차에서 내리면 설명해 준다고 합니다. 

카르멜로가 차에서 내렸고 그에게 다가선 사람이 칼로 그를 죽입니다. 

카를라는 칼을 들고 있는 남자를 피해 도망갑니다.


존과 안토니아의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며, 

카를라는 살인자로부터 도망갈 수 있을지, <붉은 여왕>에서 확인하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인간이며 한 번 본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 

안토니아 스콧과 어설픈 경위 존 구티에레스가 콤비를 이뤄 

사이코패스에 맞섭니다. 

범인으로부터 납치 전화를 받고 2시간도 지나지 않아 피가 다 빠져서 

철저한 보안을 자랑하는 집 거실에서 

유럽 최대 은행 총장의 아들은 죽은 채 발견됩니다. 

스페인 대부호의 딸도 납치되고 범인으로부터 협박 전화를 받습니다. 

그런데 유럽 은행 총장과 스페인 대부호는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고, 

살인 동기도 알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범인은 누구인지 안토니아와 존의 추적을 따라가다 보면 

500쪽이 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듯한 생동감 때문에 정신없이 읽게 됩니다. 

<붉은 여왕>은 안토니아와 존 콤비의 시작이라고 하니 

다음 권도 빨리 읽고 싶습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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