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똑똑해지는 경제 속 비하인드 스토리 - 인류사에서 뒷이야기만큼 흥미로운 것은 없다! EBS 알똑비 시리즈 3
EBS 오디오 콘텐츠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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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똑똑해지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평범한 상식 뒤에 

숨어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인류사에서 탄생의 비밀과 최초의 발견 그리고 그 비화만큼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빠져들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역사, 과학, 경제, 생활문화 각 권에서 펼쳐지는 뒷이야기를 

흥미롭게 쓴 이야기 중에서 <알면 똑똑해지는 경제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겠습니다.



커피 외에 자주 마시는 음료인 차(茶)는 중국 등 아시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차를 간편하게 우려 마실 수 있는 티백은 

서양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차를 마시려면 계량기와 우려낼 여러 도구들이 필요하고, 

마신 후 설거지와 우려낸 찻잎도 처리해야 하는 귀찮은 과정이 있습니다. 

티백은 이런 귀찮은 일을 한 번에 해결해 줍니다. 

티백을 발명한 주인공은 뉴욕의 차 판매 중개상인 토머스 설리번입니다. 

그는 새로운 차를 수입할 때마다 판매 전략으로 

소량의 시음용 샘플을 단골 고객에게 보내곤 했습니다. 

그런데 샘플을 담는 용기인 깡통 값이 올라가자 

그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깡통 가격의 절반밖에 안 되는 

중국산 비단 주머니를 이용해 샘플용 1회분의 찻잎을 넣어 보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가 샘플을 계속 보내주든지 샘플 주머니를 보내달라는 

고객의 요청이 들어옵니다. 

설리번이 왜 그런지를 알아보니 샘플을 받은 고객이 

비단 주머니를 통째로 주전자에 넣어 차를 끓여 마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보낸 샘플의 편리성을 간파한 설리번은 

1908년 비단 주머니 대신 거즈에 찻잎을 담은 티백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산타클로스는 빨간 모자와 빨간 옷을 입을 뚱뚱한 할아버지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이런 모습으로 코카콜라 광고에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의 광고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산타클로스도 함께 전파된 것입니다. 

코카콜라가 산타클로스 광고를 시작한 것은 

겨울철이면 매출이 하락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겨울의 상징인 산타클로스를 등장시키는 광고를 1922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구멍 뚫린 헤어드라이어,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 날개 없는 선풍기 등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발명으로 혁신을 거듭해온 

영국 기술기업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입니다. 

영국 여왕에게 훈장까지 받은 기업가이자 발명가인 그는 

독자적으로 연구와 개발을 하고 싶어 회사를 차리지만 

기술력을 요하는 디자인이 아니어서 타 회사의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쏟아졌고 

투자자들과의 갈등과 동료의 배신으로 회사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는 집안일을 도울 때 청소기의 먼지봉투 때문에 

흡입력이 떨어졌던 경험을 떠올려 먼지를 청소기 내에 보관하지 않고 

휴지통에 버린다면 흡입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냅니다. 

그는 1979년부터 1984년까지 5년간 연구에 매달려 

시제품을 5127개나 제작한 끝에 지포스라는 청소기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먼지봉투 판매로 수익을 올리던 가전업체와 유통 업체가 외면했고, 

그는 일본에서 열린 1991년 국제디자인페어에서 알려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1993년 영국에서 다이슨 사를 설립하고 진공청소기를 선보였고 

출시 18개월 만에 영국 진공청소기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2003년 유럽 청소기 시작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미국 땅에서 3년 만에 진공청소기의 원조인 후버 사를 제치고 

판매금액 기준 1위를 달성했습니다. 

설립한 지 28년이 지난 다이슨은 현재 82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고 

직원 절반가량이 엔지니어나 과학자일 만큼 기술 연구와 투자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알면 똑똑해지는 경제 속 비하인드 스토리>는 창업/경영/광고/인물들/제품으로 나눠 

상식 뒤에 숨어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총 50개의 이야기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대부분일 정도로 

숨겨진 비화들이 흥미진진합니다. 

제목을 보고 관심이 가는 내용을 골라 읽으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상식이 넓어지고, 그로 인해 세상을 보는 생각이 다채로워질 것입니다. 

앞으로 출간될 'EBS 알똑비 시리즈'가 기대되고 읽고 싶습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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