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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똑똑해지는 생활문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ㅣ EBS 알똑비 시리즈 4
EBS 오디오 콘텐츠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11월
평점 :

<알면 똑똑해지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EBS 오디오 콘텐츠팀이
새롭게 선보이는 스낵형 지식 콘텐츠로 평범한
상식 뒤에 숨어 있는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생활문화 속에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 있을지 보겠습니다.

영어 이름으로 마이클, 존처럼 흔한 이름처럼
대한민국 고유명사의 대표격인 '철수와 영희'의 이야기가 이 책에 있습니다.
1948년 10월 5일 정부 수립 이후 처음 나온 교과서인
초등 「국어 1-1」의 표지에 실리면서 철수와 영희는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교과서에 처음 등장한 철수와 영희는 가슴에 손수건을 달고
운동화를 신고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1학년 교과서부터
조금 성장한 모습인 6학년 교과서까지 국어, 바른생활, 산수, 사회 등
여러 학년의 다양한 교과서에 1980년대 초까지 등장해
1982년 제4차 교육과정이 시작되면서 퇴장했습니다.
처음 등장한 교과서에선 철수가 오빠고 영희가 동생이었지만
철수와 영희가 가족 이상이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이 통했는지
1970~1980년대 국어 교과서에서는 둘이 친구 사이로 나옵니다.
아마추어는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Amor)에서 나온 말입니다.
사랑의 신 아모르는 큐피드를 말합니다.
아모르는 이후 라틴어에서 사랑을 뜻하게 되었고 미술작품을
애인처럼 사랑한다고 해서 미술이나 음악 애호가를 아마추어라고 하다가
이것이 스포츠나 취미 생활에까지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테니스에서 0점을 제로가 아닌 러브(Love)라고 하는데
이것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테니스를 처음 고안한 나라로 추정되는 프랑스에서 0을
알, 달걀을 뜻하는 뢰프로 사용했는데 이것이 영국으로 건너가 러브가 되었고,
점수를 내지 못해 0점인 사람은 경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뛴다고
믿고 힘을 내라는 응원의 의미가 들어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화투의 원형은 일본의 카드게임 하나후다입니다.
하나후다의 시작은 16세기로 당시 일본은 포르투갈과 무역을 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트럼프 카드가 일본에 전해집니다.
그 후 일본에서 트럼프 카드를 이용한 도박이 성행하자 정부는 금지시키고
사람들은 금지령을 피하기 위해 카드의 모양을 변형시키기 시작해
하나후다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하나후다를 오늘날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 있는데
공예가 출신으로 그림 실력과 손재주가 뛰어났던 사업가 야마우치 후사지로입니다.
그는 카드놀이의 사업성을 보고 1889년 「닌텐도 곳파이」라는 회사를 세워
직접 그림을 그려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합니다.
오늘날 마리오와 포켓몬스터 등으로 유명한
게임 회사 닌텐도의 시작은 카드게임이었습니다.
담배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이미 9세기에 잎담배 형태로 있었으며
마야인과 아즈텍인은 종교 행사를 하거나 제사를 지낼 때 담배를 피웠습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담배를 에스파냐에 소개했고
1558년 에스파냐에 처음 보급되면서 유럽 전체에 전해졌습니다.
담배는 크림전쟁 때 군대에 배급되어 제1차와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전 세계로 퍼져갔습니다.
담배는 광해군 때인 1616년에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유입 5년 만에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한때 담배가 상처를 치료하고 충치를 예방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랑스에서 학자인 장 니코가 종기가 나은 것을 보고
담배 성분을 니코틴이라 불렀고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는
담배를 피우면 병이 옮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알면 똑똑해지는 생활문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는
일상과 풍습/인문사회/문학과 언어/예술과 패션/음식으로 나눠
상식 뒤에 숨어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총 50개의 이야기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대부분이고
생각지도 못한 반전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제목을 보고 관심이 가는 내용을 골라 읽으면 상식이 넓어지고
생각이 다채로워질 것입니다.
생활문화 외에도 <EBS 알똑비 시리즈>의 역사, 과학, 경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