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류진화 강의 - 공룡 멸종에서 인류 탄생까지 과학툰으로 순식간에 이해하는 생존과 진화의 역사, 흥미진진한 이야기
다네다 고토비 지음, 정문주 옮김, 쓰치야 겐 외 감수 / 더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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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오사카예술대학에서 정보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그래픽 디자인 및 웹 디자인 관련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한 뒤 프리랜서가 되었습니다. 

취미로 고생물을 그려 SNS에 올린 것이 인기를 끌어 

2년 5개월간 웹 매거진 "WANI BOOK-OUT"에 '가르쳐 줘! 진핵생물 군'을 연재했고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류진화 강의>를 출간했습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발산 진화란 하나의 생물에서 다양한 생물이 갈라지는 현상입니다. 

공룡이 멸종한 후 생태계의 지배자 자리가 비게 되고 

살아남은 공룡인 조류가 첫 주자가 됩니다. 

육지에 남은 조류, 바다에 간 조류, 하늘로 간 조류는 현대까지 번성합니다. 

숲이 무성해지며 포유류는 단숨에 다양해졌고, 

사람과 원숭이의 조상도 분기진화를 일으킵니다. 

콧구멍이 둥근 콤마 모양인 곡비원류, 콧구멍이 단순하게 뚫려 있는 직비원류입니다. 

온난화로 인해 열대우림이 생겨나고 개, 고양이 등의 식육류와 

말류라고 부르는 기제류, 말을 닮은 사슴 종류인 우제류가 나타납니다. 

대멸종 후 바다에서는 현대 바다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기류가 크게 번성했고 

진화를 통해 고래도 나타납니다. 

직비원류엔 안경원숭이, 일본원숭이, 사람이 속합니다. 

기후가 추워지고 대륙이 갈라지며 개, 곰, 바다표범 등의 개아목이 분화되고, 

영장류는 직비원류에서 '진원류'라는 무리가 탄생했습니다. 

돌연변이로 치열이 발달한 최초의 영장류를 말합니다. 

아프리카에 남은 진원류는 협비원류로, 

남아메리카로 건너간 진원류는 광비원류로 분기진화합니다. 

협비원류는 꼬리가 있는 쪽과 꼬리가 없는 쪽으로 분기진화했고, 

꼬리가 없는 녀석들은 그 후 유인원인 되어 우리 인류의 조상으로 이어집니다.


지능이 높고 영장류 중에서도 가장 인간에 가까운 보노보, 긴팔원숭이, 고릴라, 

오랑우탄, 침팬지, 인류는 모두 '유인원'으로 부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700만 년 전 최초의 사람족이 탄생했고, 

환경에 적응하면서 다양한 분기진화를 합니다. 

인류는 도구를 이용하고, 불을 다루며, 협동을 합니다. 

제4기 갱신세가 되며 추워졌고 후기가 되자 대형동물들은 점차 멸종했습니다. 

그때까지 등장한 '인류'도 마찬가지로 단 하나의 종을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사라졌다는 말은 부적절할 수 있고, 정확히 순수한 개체가 없어졌습니다. 

결국 호모 사피엔스만 남았습니다.



'한눈에 이해하는 인류진화 도감'이 책 앞에 있습니다. 

연표로 각 인류의 특징을 적혀 있어 제목처럼 한눈에 이해가 됩니다. 

고제3기, 신제3기, 제4기가 끝날 때마다 '고생물 미니도감'으로 

인류가 함께 있었던 고생물을 보여줍니다. 

'번외편: 가르쳐 줘, 진핵생물 군!'도 있습니다.




6600만 년 전의 대멸종 이후 시간이 흘렀습니다. 

인류는 지구의 지배자가 되어 모든 곳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침팬지는 숲에서 열매를 먹으며 살아갑니다. 

불과 600만 년 전까지 같은 길을 걸어온 침팬지와 인류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류진화 강의>는 

고제3기, 신제3기, 제4기를 거친 인류의 역사를 재미있는 만화로 알려줍니다. 

공룡의 멸종 이후 생태계를 지배하게 된 인류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유인원에서 분기진화하며 다양한 인류가 나타나고, 

마지막 최후의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만 남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지구의 역사에서 보면 정말 짧은 시간에 인류가 번영할 수 있었는지, 

다시 생각해도 놀라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린 잊고 삽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 중 하나라는 사실을요. 

그렇게 번성하던 공룡도 한순간에 멸종했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우리도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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