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요일 살인 클럽 ㅣ 목요일 살인 클럽
리처드 오스먼 지음, 공보경 옮김 / 살림 / 2021년 12월
평점 :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사람들이 바깥 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책을 읽게 되었고,
예전보다 책 판매량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영국 소설 리처드 오스먼의 <목요일의 살인 클럽>이 입소문을 타고
2019년보다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영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목요일의 살인 클럽>을
가제본으로 먼저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이곳 쿠퍼스 체이스엔 오래된 수녀원 건물을 중심으로
현대적인 실버타운 주거 시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수영장, 레크리에이션, 도서관, 퍼즐실, 라운지, 고급 레스토랑,
부속 시설인 성당을 포함해 자연 호수와 인공 호수가 있고,
양 떼와 라마 스무 마리도 함께 있습니다.
실버타운 입주민들은 여유로운 공간에서 비슷하거나
조금씩 다르게 지어진 건물에서 한 층을 차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페니와 함께 '목요일 살인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수년간 켄트 카운티에서 경위로 일한 페니가 미해결 살인 사건 파일을 가져왔지요.
엘리자베스가 젊은 시절 무엇을 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살인이나 수사 같은 것들이 낯설지 않은 일을 하며 살았다고 짐작됩니다.
엘리자베스와 페니는 가져온 파일을 보며 사진을 연구하고,
진술서도 살펴보며 추리를 합니다.
그들은 매주 목요일에 퍼즐실에서 만남을 가졌어요.
얼마 안 있어 이브라힘이 클럽의 일원이 되었는데,
그는 원래 페니의 브리지 카드 게임 상대였습니다.
그는 정신과 의사였고, 지금도 환자들이 간간이 찾아와 그에게 상담을 합니다.
론은 영국에서 유명한 노동조합장인데 그는 그냥 알아서 찾아왔습니다.
그는 남이 하는 말은 토씨 하나라도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이 클럽에서 활동했지요.
페니가 병으로 병원에서 입원하며 자리가 비면서
전직 간호사인 조이스에게 엘리자베스는 가입을 권유합니다.
쿠퍼스 체이스 실버타운 개발자인 이안 벤섬은
함께 일을 한 토니 커런을 자르고 그 옆에 힐크레스트 실버타운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쿠퍼스 체이스 실버타운보다 두 배는 더 큰 규모가 될 테니
이익도 두 배가 되겠고, 그 수익은 토니와 나눌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협의회가 열린 오늘 입주민들에게 이 사업을 얘기하고,
토니에게 해고 통보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있기에 자신을 어쩌지 못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토니도 사람들의 시선 때문인지 언쟁만 조금 하고 돌아갑니다.
그렇게 토니는 이안을 죽일 생각을 하며 집으로 들어왔는데
누군가에게 스패너로 강타당해 바로 죽습니다.
살인자는 그 옆에 사진 한 장을 내려놓고 떠납니다.

목요일 살인 클럽이 본격적인 수사를 할 차례입니다.
그동안 '있었던' 사건을 다뤘다면 지금은 '진행 중인' 사건을 다루게 됩니다.
엘리자베스, 이브라힘, 론과 제이스는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정보를 모으고, 추리를 합니다.
거기에 런던 경찰서에서 이곳으로 온 여자 순경 도나 드 프레이타스도 합류합니다.
이곳에서 따분한 잡무만 하는 데 질렸던 도나는
클럽 일원들의 지원 아래 수사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피해자 옆에 놓인 사진의 의미는 무엇이며, 살인자는 누구일지 책에서 확인하세요.
500쪽이 가까운 내용이지만 내용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노인들이 추리를 한다는 설정이 '아가사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이 떠올랐습니다.
책 내용에도 언급이 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동네 할머니지만
날카로운 관찰력과 기억력,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입니다.
<목요일 살인 클럽>에 등장한 엘리자베스, 이브라힘, 론, 조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마다 자신의 인맥을 이용하며 수사 정보를 알아내고,
그중 엘리자베스의 행동이 도대체 어떤 일을 했을까 궁금하게 만듭니다.
뛰고 쫓는 모험은 없지만 진정한 연륜과 지혜를 보여주는
어르신들의 추리 활약상 덕분에 더 긴장감을 느끼게 합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