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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리추얼 : 음악, 나에게 선물하는 시간
정혜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평점 :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하고 있는 저자는
10년간 에이전시 및 스타트업 업계에서 마케터로 일하다가
2020년 여름 회사로부터 독립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 마케터이자 작가로 일하며 다능인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드 프로젝트를 운영합니다. 그녀가 말하는 <오늘도 리추얼>을 보겠습니다.

뭔가를 발굴하고 파고든다는 의미의 '디깅'은 꼭 음악뿐만 아니라
호기심이 가는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의도적으로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취향은 깊어집니다.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립니다.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야가 생깁니다.
자신의 취향을 모른다면 궁금하고, 재밌고, 놀랍고, 그래서 계속 찾아보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진짜 자신의 취향입니다.
그 취향을 파고들수록 취향에 깊이가 생길 겁니다.
또한 취향을 공유할 사람이 있으면 즐거움은 배가 되고 지속성이 생깁니다.
디깅은 재미를 느끼는 순간을 흘려보내지 않고
적극적으로 붙잡아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무언가에 빠져들고, 내 안에 연결되는 지점이 많아질수록
인생에서 놀랍고 즐거운 순간 또한 늘어나게 됩니다.

심미안은 아름다움을 살펴 찾는 안목입니다.
보는 눈을 가진다는 건, 흘려 보는 것이 아니라 '살펴 찾는' 일이고,
자신에게 아름다움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정의하는 일입니다.
아름다움이란, 누군가가 지나칠만한 사소한 디테일이 소중해지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겐 평범한 것이 나에겐 특별해지는 것입니다.
춤이란 순간의 재미와 기쁨을 쟁취할 수 있는 삶을 즐기는 태도와 같다고
저자는 생각합니다.
음악이 흐르는 찰나만큼의 작은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춤을 출 수 있는 순간에는 언제나 춤을 추는 사람이고 싶다고 말합니다.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매일의 오늘에 충실하고 싶답니다.
그러기 위해 나의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 여러 리추얼(루틴)을
저자는 느슨하고 견고하게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하면 스트레스죠,
아주 작은 것 1,2가지만 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시작합니다.
자신에게 소중한 가치들을 두고 먼저 타협하기 않기 위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지키자고 다짐하며 매일의 리추얼에 기대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저자입니다.
'리추얼'은 그냥 흘러갈 수 있는 어떤 것을 붙잡아 의미를 부여하고 축하하는 일입니다.
"리추얼" 책을 쓴 메이슨 커리는
리추얼이 '세상의 방해로부터 나를 지키는 혼자만의 의식'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자에게 리추얼이란 반복적으로 나 자신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의식하고 행할 수도 있지만, 이미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무언가죠.
정신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리추얼은 나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리추얼을 가지고 있나요?
나를 위한 리추얼을 만드는 것은 내 삶에 이벤트를 불러오고,
사소한 즐거움을 늘려가는 일이 될 겁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