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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세계 - 지금 여기, 인류 문명의 10년 생존 전략을 말하다
안희경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저널리스트로 세계에 부는 성찰적 기운과 대안 활동을 소개하는 글을 쓴 저자는 4년여에 걸쳐 세계 지성인을 만나 3부작 기획 인터뷰집을 완성했습니다. 그에 이은 <내일의 세계>는 세계의 지성 7인에게 당신과 나, 우리의 내일에 대해 질문한 것을 엮었습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세계적인 문화 인류학자이자 문명연구가인 '재러드 다이아몬드'에게 오늘과 내일, 우리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는 여러 중요한 문제에서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위기란 없다며 전력을 다해 '동시에 풀어야 할 주요한 위기'들이 있을 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는 우리가 온 세계로 번지는 지구적인 문제와 공존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점을 가르쳐줍니다. 코로나19로부터 배운 또 다른 점은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잘못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만 한답니다. 또한 불평등은 인류 문명의 몰락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이 현실은 우리에게 가난한 미국인들이 안전할 때까지 부자 미국인들은 안전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몽골이 안전하고 볼리비아가 안전할 때까지 미국은 결코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1세기 현실에 맞는 경제학을 만들고자 집중하는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는 '도넛 경제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가 제시한 도넛 경제는 모두가 공유하는 우리의 환경과 나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며 소비하도록 행정과 시장이 협력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진정한 그린 뉴딜의 실현은 소유하지 않는 소비에 있으며, 성장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삶의 질 향상이 먼저라고 말합니다.

파리 경제대학 공동 설립자이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은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플랫폼 기업의 독점으로 인해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보편적 기본소득은 최소한의 안전망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생활에 관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합니다.
인도 출신의 국제적인 평화운동가이자 환경 운동가, 교육자인 '사티시 쿠마르'는 아름다운 지구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더불어 단순하게 살아가는 삶의 필요하며 삶의 질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답니다. 지구는 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며 세상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면 된답니다.
우리 문명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벼랑 끝인지, 아니면 이미 추락을 시작했는지를 가늠하고자 과거에 능통한 이들, 미래를 위해 곳곳에서 조언 요청을 받는 이들에게 우리 삶의 조언자가 되어달라고 저자는 부탁했습니다. 7명의 지성에게 우리 앞에 놓인 미래의 선택지를 해석해달라고, 탐지한 위험을 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들이 아는 것, 우리가 안다고 여기는 것, 이 모두가 어쩌면 부분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살아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내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당신의 선택, 나의 선택이 모여 내일의 세계에 되기에 <내일의 세계>는 일상을 결정할 지성들에게 그 조언을 구했습니다. 책을 읽고 앞으로의 내일을 어떻게 이끌고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