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의 사육사
김남겸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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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소설가의 꿈을 키운 작가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답니다. 

2021년 5월에 출간한 SF 미스터리 스릴러 "로하의 세상"을 쓰고 

같은 해 10월에 복수극이자 살인마와 사이코패스가 등장하는 

범죄 스릴러 <8인의 사육사>가 출간되었습니다. 

작가의 다음 작품은 어떤 장르를 품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프롤로그'입니다. 한 여자가 개장 전에 동물원에 들어가 맹수 우리로 갑니다. 

이곳 직원인 듯 방향도 잃지 않고 열쇠를 열여 

사자 한 마리가 있는 철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여자는 의연했고,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 떨지 않았습니다. 

빤한 눈으로 사자를 응시할 뿐입니다. 

자신의 마지막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며 목을 내줍니다. 

사자는 끓어오르는 DNA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행동합니다.



사육사 여도수는 고아원에서 자라 그곳에서 알고 지냈던 형이 

함께 사업을 하자는 말에 이곳으로 왔습니다. 

그 형은 동물 사업을 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동물 학대로 돈을 벌었고, 

결국 마을 주민의 신고로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형은 서울로 다시 돌아갔고, 도수는 이곳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다 온라인 게임상에서 경철을 만나 같이 게임하다가 만났고,

 같은 동네에 동갑이라 더 빨리 친해졌습니다. 

경철은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면서 부모님 소유였던 

2층 높이의 상가 건물과 8세대 원룸 건물의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도수가 경제적으로 힘들 때 사채 빛도 대신 같아주고, 생활비도 대주고, 

원룸에서 월세 없이 지내게 해 준 친구입니다. 

게다가 지금의 사육사 자리도 알아봐 주고, 과장인 운택도 소개해 주었으며, 

여자친구 소원 사이에서도 다리를 놔주었습니다. 

그래서 구세주 같은 경철이 항상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도수는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람이 어릴 때 임신해서 

출산 중 아이가 죽었다는 자신의 엄마 말을 믿고 

도수가 태어났는지도 몰랐다며 이제야 알게 되었다고 찾아옵니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한두 번 도수의 원룸에 찾아와 

반찬도 놔두고 가고, 청소도 해주고 그럽니다. 

이제 도수는 엄마, 친구, 여자친구가 생겨 

정말 잘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도수에게 같은 동물원에서 일하는 소원이 

맹수 우리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충격을 받습니다.


부모 없이 자라다 이제 부모의 사랑, 여자친구의 사랑, 친구의 사랑을 

받게 된 도수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궁금하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친구 경철, 여자친구 소원, 엄마가 도수가 없거나 잠들어 있을 때 

도수를 보며 원한을 참는 듯한 행동과 말을 합니다. 

도대체 도수는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일까요. 

왜 여자친구 소원은 자살로 그에게 복수를 하려는 것일까요. 

그 비밀의 답은 <8인의 사육사>에서 찾아보세요.




지방의 작은 소도시에 있는 동물원 사자 우리에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참혹하게 죽은 채로 발견된 여자 사육사는 누구의 잘못으로 죽은 것일까요? 

하지만 이 사건은 절체하게 계획된 사건이었고, 

그것을 알기 위해 잠시 한 달 전부터 되돌아가 어떤 남자의 일상을 봅니다.

남자는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얼마 전 엄마를 찾았고, 

친구와 여자친구도 생겨 평범하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일상이 그렇게 평범하지 않다는 것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이 남자를 둘러싼 그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왜 그들이 이런 일을 하는지는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밝혀집니다. 

비밀의 모든 것이 밝혀지는 순간 그들의 행동이 공감되고, 

이 남자의 서술 방식도 이해됩니다. 

복수는 복수를 낳지만 

복수밖에 선택할 수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8인의 사육사>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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