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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의 법칙 - 꽃은 아름답다. 그러나 오직 꽃으로만 가득한 세상은 지옥이다.
조대화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저자 조대화 씨는 PD로 KBS의 'TV는 사랑을 싣고'와 '다큐멘터리 3일',
CJ ENM의 '겟잇뷰티' 등을 (조)연출하였습니다.
<육식의 법칙>은 '제1회 인터파크 K오서 어워즈'에 연재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영화, 드라마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STORY TO BOOK 우수원천스토리',
'2018 KOCCA 해외 현지화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화제의 작품, <육식의 법칙> 내용을 볼게요.

연쇄살인마이며 '대방 박제사'란 별칭을 가진 조상원은
인간 농장이란 곳에서 식용으로 키워진 3등급입니다.
엄마 아빠라 믿었던 사람은 인간 가축을 기르는 농장주였고,
첫째 형과 둘째, 셋째 형이 사라지자 조상원은 막내 여동생과 탈출을 했습니다.
정신을 잃은 나와 여동생을 거둬준 조석래 박사 집에서
탈출한 3등급들과 함께 자랐으나 조석래 박사는
아이들을 실험용으로 활용했습니다.
버티지 못한 아이들은 교수를 살해하고 탈출했고, 그 과정에서 여동생이 죽었습니다.
육식계를 만든 조석래 박사의 친딸 이세희는
17년간 온새미로에 의해 조종되었습니다.
그녀는 '카니보어 코드'라는 실험 파일을 가지고 있는데,
암호화된 파일을 풀고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되는 '괴물의 열쇠'를 풀 수 있는 것입니다.
온새미로는 유대인을 중심으로 한 금융 세력에 대항한
바이오기업 바이오트를 중심으로 한 한국 재계입니다.
바이오트 오너 가의 외동딸인 허가림은 유대임 금융 세력의 음모를 분쇄시키고
초국가적 금융 집단을 창설하는데 바로 온새미로입니다.
그녀는 전 세계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을 꿈꾸며
육식계의 우두머리인 우종빈을 찾습니다.
우종빈은 조석래의 의지를 이어받은 실질적 후계자이며
조상원의 여동생을 죽인 인물입니다.

이세희는 자신의 비밀에 점점 접근하고, 조상원에게 몸을 의탁해
자신을 잡으러 온 온새미로 조직의 위협에 맞섭니다.
미륵이라 불리는 검사 박석현은 한국 그림자 정부 '대한호국관'의 후계자로
이세희의 경호를 조상원에서 부탁한 사람입니다.
이세희와 조상원을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지요.
서울경찰청 형사과장인 김주식은 육식계로부터 받은
'조석래의 노트'를 풀며 온새미로와 육식계와는 또 다른 '제3세력'을 형성합니다.
온새미로, 육식계, 제3의 세력과 세력보다 복수를 꿈꾸는 사람들까지,
야망, 복수, 이상이 뒤범벅된 소설입니다.
마지막에 어떤 인물 혹은 집단이 살아남을지 <육식의 법칙>에서 확인하세요.
<육식의 법칙>은 등장인물 소개에 나온 인물 외에도
일반인일 줄 알았는데 강간범인 곽종석, 대한민국 대통령 정여욱,
대한호국관에 있었던 강지민, 애비로드 프로젝트를 탄생시킨 목사이자
총재 쿠엔틴 후버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밝혀지는 음모들과 등장인물들의 관계에 놀라는데요,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소설입니다.
복잡한 내용과 많은 등장인물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을 놓쳐 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한번 펼치면 그 자리에서 다 읽기를 권합니다.
<육식에 법칙>에 나온 내용들이 허구가 아니라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소재들이라, 한편으로 씁쓸했습니다.
이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힘 있는 자들도 중요하지만,
저자가 제시한 열린 결말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도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