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요다 픽션 Yoda Fiction 3
곽재식 지음 / 요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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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곽재식은 2006년 웹진에 발표한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단막극 프로그램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설과 작품집에 참여했으며, 

과학 논픽션과 글 쓰는 이들을 위한 책도 썼습니다. 

한국의 다양한 괴물을 알리는 책도 펴내는 등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판타지, SF, 로맨스, 추리, 스릴러, 게임 소설 등 

전 장르를 망라해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출간하는 

'YODA FICTION'의 세 번째 책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을 소개할게요.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건지 모르는 조사 회사에 출근한 한규동은 

사장인 이인선과 의뢰가 들어온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나섭니다. 

신문사 기자인 오현명 차장은 이인선 사장과 

옛 연인이었고, 잘나가고 잘생긴 기자입니다. 

스포츠 게임 결과를 알려주는 전화가 제보자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데, 

이번엔 지하철의 어느 빈 공간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겁먹은 제보자는 신문사에 이를 제보하고, 

오차장이 이인선에게 협조를 구해 함께 문제의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문제의 방은 흰 페인트칠을 한 벽에 누군가 자 같은 것을 대고 

검은 페인트로 선을 그렸는데, 제보를 받고 와서인지 

주술 같기도 하고, 그냥 봐서는 잘 모르는 무늬입니다. 

회사로 돌아가며 조사를 시작한 이사장, 

다시 예언자를 만나기 위해 지하의 어두운 곳에 들어갔더니 

출입 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작업자들이 못 들어가게 합니다. 

이사장은 문 바로 안쪽에 있는 종이를 슬쩍해 펴보았더니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이 끝난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글은 최후 연구소에서 인쇄된 종이의 뒷면에 적혀 있어서 

최후 연구소를 찾아갔더니 회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만나준다. 

최후에 대해서 연구한 성과를 말하는 회장, 

갑자기 바깥에 비행접시가 보여 나갔더니 비행접시 모양 광고였고, 

광고주인 게임 회사에 전화를 걸어 만나기로 한다. 

게임회사 대표는 세상이 망한다는 말에 여러 가설을 제시하고, 

망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냐며 반문합니다. 

그리고 예언자처럼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느껴보았고, 

그때 다 알게 되었다고 말하죠. 

그것은 대표가 투자한 회사 중에 

뇌의 활동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목적으로 연구하는 회사를 찾아갔던 날, 

갑자기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사장 일행은 그 회사(BRA人 연구소)를 찾아가고, 

연구소장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말'이 등장하는데요, 정말 놀랐습니다. 

분명히 페이지가 좀 남아있는데 이게 끝인가 싶어서요. 

내용이 이렇게 끝나면 너무 이상한데 하고요. 

당황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의 구성 때문에 책 중간에 

'작가의 말'을 넣게 되었다고 작가가 말합니다. 

이 책을 어떻게 구성했으며 어떤 식으로 소재를 얻었는지 읽어보니 

더욱 마지막 내용이 궁금하더라고요. 

그 마지막 내용은 책에서 확인하길 바랍니다.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은 구성도 내용도 특이합니다. 

'문제편, 풀이편, 해답편'으로 나눠져 있고, 

'작가의 말'은 풀이편과 해답편 사이에 있습니다.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이 끝난다는 글을 본 주인공 일행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 여러 가설과 과학 지식들을 이야기하고 토론합니다. 

책에서 어려운 양자역학, 차원, 시간 여행, 가짜 진공, 진공 붕괴, 

암흑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을 쉽게 설명합니다. 

심각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와중에 등장인물이 말장난을 하며 

분위기를 풀어줘서 푹 빠져 읽다가, 

'아, 지금 책인 거지?'하고 다시 현실을 자각하게 됩니다. 

예언자가 예언한 대로 오늘 자정에 모든 것이 끝날지, 

만약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막을지 궁금해 끝까지 쭉 읽게 되지요. 

더불어 읽다 보면 과학 상식까지 얻게 되는 색다른 구성의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입니다.




교보북살롱 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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