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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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김태현 씨는 수만 권 이상의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워와 

여러 분야의 지식 관련 빅데이터를 모으고 큐레이션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식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삶에 

좀 더 긍정적이고 통찰력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환으로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명언 1000>을 펴냈습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청소년 시절 가슴을 울리는 영화였습니다. 

키팅 선생님이 떠날 때, 학생들이 한 명씩 책상 위에 올라서서 

'카르페 디엠'을 외치던 그 장면, 잊을 수가 없었어요. 

이런 선생님이 어디 있는지, 외국 가야 있나 상상하곤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는 말을 놀아라라고 이해했던 어릴 때와는 달리 

나이를 먹으면서 지금 이 순간, 하고 있는 것을 제대로 즐겨라는 말로 이해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 순간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아이와 놀 때는 집안일 생각을 하고, 

책을 읽을 때도 뭐 해야 하는데 생각하고. 

그런 식으로 자꾸만 딴 생각을 하다 보니 

지금 이 순간을 100% 즐기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라도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살아야겠습니다.



'기생충'은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은 대단한 작품이죠. 

저도 소식 들으며 한국 사람으로 뿌듯했습니다. 

기생충이 외국에서 통했던 이유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력보다 자본으로 성공할 수 있는 불합리함을 많이 느꼈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 사회적 계급을 잘 보여주는 영화에서의 명대사는 무계획, 

모든 것을 포기한 말이지만 그 속에 얼마나 많은 좌절을 경험했을까요. 

대부분 을인 우리들은 절대 공감을 하는 명대사입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지구 밖 화성에서 어쩌다 살게 된 우주인의 삶을 그린 작품, '마션'. 

그의 끈질긴 생존력에 박수를 보내게 되는데요,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남게 된다면 정말 어떻게 될까요? 

로빈슨 크루소처럼, 톰 행크스가 열연했던 '캐스트 어웨이'의 척처럼 

제대로 살 수 있을까요? 저라면 외로움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것도 인간의 위대한 점입니다. 

이렇게 불가능한 것들도 해내고야 마는 

인간의 모습을 이 영화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것도 받아들이거나 해결하라며 간단명료하게 끝맺습니다. 

정말 그래요. 될까 안될까 생각하지 말고, 

해결하거나 그냥 받아들이거나를 선택하면 될 일입니다. 

영화의 명대사로 인생의 직관적인 해답을 찾은 기분입니다.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명언 1000>은 

200편의 영화에서 나오는 명대사 1000개를 선정했습니다. 

명작으로 불리는 명화는 시기에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영화가 여타 다른 분야 못지않게 

인간 본연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영화를 통해 얻은 감동과 통찰들은 

장면과 배경음악, 명대사를 통해 기억을 합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 명대사를 한곳에 모았습니다. 

책에 있는 1000개의 명대사를 통해 

그때의 감동을 영화를 보면서 느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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