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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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은 원문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뽑아서 번역하거나 그런 번역을 말합니다. 

초역을 검색해보면 '니체의 말, 노자의 말, 비트겐슈타인의 말, 

카네기의 말, 괴테의 말, 칸트의 말, 현자의 말' 등이 있습니다. 

목록만 보아도 현자들이라 일컬어지는 

위대한 스승들의 말들을 번역한 책들인데요,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도 기대됩니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행복에 대하여, 영혼과 중용에 대하여, 

친구에 대하여, 사랑과 쾌락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철학이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인간 행동에 대하여, 일과 삶에 대하여, 

젊은이와 교육에 대하여, 시와 예술에 대하여'로 나눠서 

마음에 새길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실었습니다.

그중에 제 마음에 와닿은 글을 몇 편 소개할게요.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꿉니다. 하지만 그런 삶을 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현명한 분들에게 물어봅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사는지를요.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삶에는 

향락적 삶, 정치적 삶, 관조(觀照)적 삶의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은 즐거움을 추구하기에 향락적 삶을 삽니다. 

정치적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명예를 중시하지요.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관조적인 삶은 미덕이 따르는 최선의 활동으로 

행복 속에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바쁜 것도 여가를 얻기 위해서고 

전쟁을 하는 것도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여가를 즐기고 관조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그 진지함에서 뛰어난 가치를 지닙니다. 

이런 관조적 삶이 가져다주는 행복은 영속적이고 깊이가 있고 고요합니다.


상대의 고귀한 품성이나 미덕을 사랑하는 사랑은 

상대 자신에 대한 것이므로 오래도록 지속됩니다. 

또한 많은 사랑을 받으려면 자신을 사랑스럽게 가꾸어 나갈 줄 알아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봉사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만, 

사람을 섬기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는 정직하게 말하고 행동합니다. 

그는 친구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는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는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는 세련된 전략으로 제한된 군대를 지휘하는 능숙한 장군처럼 

상황을 최고로 만들며 존엄성과 품위를 지킵니다. 

그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로, 혼자만의 사생활을 즐깁니다.


실천적 지혜가 뛰어난 사람은 

자신에게 좋은 것과 유익한 것에 대하여 잘 숙고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그것은 건강이나 체력에 무엇이 좋은지 유념하는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훌륭한 삶을 살아가는 데 

무엇이 좋고 유익한지 잘 생각하고 처신한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자신의 분수만큼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실천적 지혜를 가진 사람입니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수사학, 형이상학, 영혼에 관하여, 시학" 등을 

기반으로 현대인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말들만 모아서 저자가 정리했습니다. 

2500년 동안 변하지 않은 인생살이의 진실이 

이 안에 담겨 있으니 혼란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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