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 - 뜻밖의 병원비에 대처하는 건강관리와 의료비용 가이드 edit(에디트)
양광모 지음 / 다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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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혼자 살든, 둘이 살든, 세 명 이상이 살든 저마다 장단점이 있지요.

하지만 어떤 형태로 살던지 아프면 어쩌나 걱정이 가장 앞서고 중요합니다.

특히 혼자 살면 몸도 아픈데 집안일도 해야 하니 더욱 서럽지요.

서럽지 않으려면 아프지 않아야 하는데요, 

다행히 어느 정도 노력으로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로 방법을 알아봅시다.



우리는 감기 걸리면 병원부터 갑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감기로 병원을 찾는 사람을 쉽게 보기 힘들고, 

진료비도 비쌉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의료문화가 정착된 데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여러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보험을 만들었고, 그로 인해 국민의 저항감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최소한의 보험료'로 '최소한의 의료혜택'을 제공해야 했지요.

이와 함께 국민이 보험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중증질환보다 

감기와 같은 경증질환에 보험을 적용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감기 증상만 생기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는, 

다른 국가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의료문화가 생긴 것입니다.


탈모는 종류도 다양하지만, 국내에서는 매년 20만 명이 

탈모 때문에 병원을 찾습니다.

병원에 오는 탈모 환자도 점점 증가했고, 그로 인한 진료비도 늘어났지만,

이 자료는 병원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통계기 때문에 미용이나 성형 등 생명과 연관이 없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가 더 많습니다.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기능성 상품에 의존하는데, 탈모 방지 샴푸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실제로 비타민 성분을 함유한 것 외에는 

일반 샴푸와 다를 바가 없어 탈모를 예방하거나 머리카락을 

새로 나게 하는 효과는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의학적으로 증명된 탈모 치료법은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녹시딜이라는

약물이며 일반적으로 주사로 시술합니다.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며, 

비용 대비 편익이 가장 높은 공중보건 수단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예방주사는 어린아이만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성인이 맞아야 하는 백신이 있습니다.

예방접종이 필요한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즉 독감이고,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폐렴구균, A형간염, 대상포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등이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을 때,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이 있었다면 

접종 전에 의사에게 반드시 이야기해야 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갑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1000만 명이 넘습니다.

그로 인해 동물의 감염병이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인수 공통감염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광견병(공수병)이 있으며, 브루셀라증, 라임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톡소포자충증 등이 있으므로 

예방접종으로 반려동물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암 진료비가 11.1%를 차지해 

한해 9조 원을 넘겼다고 합니다.

암 진료비가 사회적 부담이고,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50세 이상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018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은 우리나라 인구 사망 원인 

1위입니다. 이런 위험에 우리 부모님도 예외는 아니죠.

조기진단이 중요한 위암,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폐암, 

남성의 사망률이 높은 간암, 서구화된 식생활 때문에 늘어나는 대장암,

예방주사가 효과적인 자궁경부암, 알아채지 힘든 자궁내막암, 

50대 이상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방광암, 신장암, 

남성에게 생기는 전립선암, 피부암까지 건강검진을 해서 

조기진단으로 병을 치료해야 합니다.



병원비 영수증, 건강검진표를 실어 어떤 항목이 있고 어떤 내용인지 

<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건강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 때입니다.

이 밖에 다양한 질병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해부터 운동하다 일어날 수 있는 근육 손상이나

골절, 나이가 들면서 생길 가능성이 높은 암 등도 

구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 관심을 넘어 개인과 사회가 지출해야 하는 의료비가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 의료제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에 담았습니다.

국민의 건강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국가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에겐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할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이 책으로 합리적인 의료소비를 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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