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이아랑 옮김 / 비씽크(BeThink)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처럼 만년 꼴찌인 저자가 30년간 출제된 도쿄대 입시 문제를 

분석한 결과 알아낸 독서법을 바탕으로 공부해서 도쿄대에 합격했고, 

그 도쿄대 독서법을 <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에서 알려줍니다.



도쿄대 독서법은 책을 읽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읽기 전에 조금만 수고하면 독서 효과가 몇 배나 높아집니다.

책을 읽기 전에 적은 정보로 표지를 읽어 핵심을 추측하고, 

그 정보를 포스트잇에 한 장씩 적어 면지에 붙여 놓고, 

책을 읽으면서 자주 확인합니다.

같은 책이라도 읽는 사람이 다르면 받아들이는 내용도 완전히 달라지듯이

'자신에게 알맞은' 지도와 '자신에게 알맞은' 가설을 만들어 

목표와 목표로 가는 경로, 출발지를 세웁니다.


글을 잘 읽는 사람은 독자가 아니라 기자가 됩니다.

책을 읽는 동안 마음속으로 맞장구를 치고, 

저자가 눈앞에 있다면 어떤 질문을 할지 생각하며 읽는 것입니다.

그저 막연히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수긍하거나 

'어, 이건 뭐지?'하고 의문을 품으며 읽는 것입니다.

'그런가 보군'하고 말뿐이라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인식하지 않겠지만,

질문을 가지면 그다음 문장이 답으로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주어진 글을 앞에 두고 '그런가 보군, 그럴 수도 있지'하고 순수하게 

받아들이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고, 정보를 얻을 뿐입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왜 그럴까? 왜 이렇게 말할 수 있는가?' 하고 

항상 질문을 생각하면서 읽는 자세입니다.

나아가 추궁하며 읽으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기적의 독서법에선 책은 '생선'에 비유합니다.

뼈대는 말하고자 하는 바이며, 살은 그것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죠, 

정리하며 읽기를 하면 생선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읽으려면 요약하며 읽고, 다음 전개를 예측하며 읽습니다.


책 한 권에서 더 많은 인풋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동시에 여러 권을 병행해서 읽는 독서법을 행할 때입니다.

관련성 있는 책 2권으로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는 힘을 익히는 

평행 읽기를 합니다.

공통점과 차이점을 메모로 적어 붙이고, 책을 다 읽고 

차이점의 메모를 다시 살펴본 뒤 왜 양쪽 주장이 엇갈리는지, 

왜 의견이 갈리는지 하나씩 검증해봅니다.

두 권을 동시에 병행해 읽는 평행 읽기가 몸에 익었다면, 

사고력과 폭넓은 관점을 익히는 교차 읽기를 도쿄대 독서법에서 권합니다.


앞의 단계를 거쳐도 읽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인간은 대화를 하면 그 내용을 더 잘 이해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상대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듣는 것보다, 

자기 의견을 상대에게 전달하거나 상대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상대가 나에게 이야기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내가 상대에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어야 이야기의 내용이 머릿속에 잘 남습니다.

책을 읽는 행위는 저자의 'speak'를 드는 것이며, 

상대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듣는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얻은 정보를 활용하고 싶다면 책과 'talk'를 하면 됩니다.

<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에서 

그 방법을 알려줍니다.



기적의 독서법을 배우고 익혔다면 '책 고르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잘 팔리는 책인 베스트셀러를 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의 

추천 책이거나 고전을 선택하거나 나만의 주제를 정해 읽어도 좋습니다.

읽지도 않고 싫어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공백인 분야의 책도 읽도록 해봅시다.




저자가 분석한 도쿄대 입시 문제를 확인해보니 

지식의 양보다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었대요.

그래서 저자는 교과서와 참고서를 '읽는 방법'부터 바꾸었고, 

독서법을 바꾸니 '공부머리'가 생겼고, 순식간에 성적이 올라 

1년 만에 도쿄대 전국 모의고사에서 4등을 하고 도쿄대에 합격합니다.

이렇게 안정적으로 점수를 잘 내는 학생들은 단단한 독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질을 빠른 시간 내에 정확히 파악하고, 논리 전개에 막힘이 없으며, 

어떤 문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에서 알려주는 

도쿄대 독서법으로 '공부머리'를 길러 수험생 뿐만 아니라 

인생이 시험인 성인들이 잘 활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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