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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 - 자기만의 방이 필요한 내향인의 섬세한 성공 전략
모라 애런스-밀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평점 :

성공한 사업가들은 자신감이 넘치고, 적극적이며 아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만약 자신의 성향이 그렇지 않다고 성공과는 거리가 멀겠다며 우울해하지 마세요.
<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의 저자는 남들처럼 성공해보려고
자신의 성향과 다르게 행동했지만 폭식과 단식을 거듭했고,
지나친 불안증과 공황발작을 겪었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런던, 아프리카로 이사했고, 약물에 의존하기도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대요.
저자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꿈이나 기대를 위해서
성공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 얽매여 있었음을 깨닫고,
자신 방식대로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수단을 찾아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 뒤에야
일에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었고,
'조금 덜 성공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자유로워졌답니다.
성공하고 싶으신가요?
하지만 성향이 내향적이고, 은둔형이라 힘들겠다고요?
<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에서 저자가 발견한 방법을 참고해보세요.

요즘은 SNS의 발달로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순조로운 인생을 사는 것처럼 느껴져
일종의 고립 공포감인 포모 증후군(FOMO Syndrome)에 자신이 빠지기 쉽습니다.
SNS의 친구나 동료들을 살펴보면 행복해 보이고, 어딘가에 참가하고 있고,
중요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이런 감정은 나만이 느끼는 문제가 아니며 SNS 특성에서 오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보이는 부분은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자책 대신 포모의 정체를 살피고, 선망의 대상을 멘토로 삼고,
부러울수록 더 칭찬해주며, 나만의 속도를 정하고, 고립의 기쁨으로 전환하세요.
나에게 최선의 삶의 형태를 찾도록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저자는 이상적인 일과 삶의 균형보다 일과 삶의 조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대요.
무엇이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지, 내가 정의하는 성공이 어떤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저자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재택근무를 하면서 여유 있는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정의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린인(적극적으로 달려드는 태도)일 수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정의 모두 타당합니다.
자신만의 성장 절충안을 설정하려면
무엇을 포기할 것인지와 무엇을 포기하지 않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내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인생을 완성하기 위해서
꿈과 경력을 약간 낮게 설정해도 괜찮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모든 사람들이 때때로 불안을 느끼지만,
특히 불안과 우울을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우는 사람은 나만이 아닙니다.
<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에서 어떻게 하면 두려운 일을 분할해서
실행할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경계와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보내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경계를 정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경계는 나의 하한선'고, 한계는 경계를 유지하기 위해 실행하는 규칙들을 의미합니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다면 개인 시간에 한계를 설정하거나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동료와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자신의 경계가 무엇인지 이해하면 한계를 설정할 수 있어요.
감정은 경계가 침범당했을 때 즉시 알려주는 조기 경보 체제입니다.
특히 불편함과 적의, 두 가지 감정적 단서에 신경 써야 합니다.
더불어 가족과의 선도 지켜져야 합니다.
자신이 변화를 꾀할 때 왜, 그리고 어떻게 변화하려 하는지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이 이해해준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경계를 분명히 하는 한 한계를 정할 자유도 주어집니다.
위험을 회피하고 집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하루 24시간 상시 근무를 끔찍해 하는 사람은 사업가가 될 수 없다는
남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마세요.
은둔형인 나는 타인들이 규정한 사업가가 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나만의 방식을 가진 사업가가 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방식의 성공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실현하려면 확실한 경계,
자기 시간에 대한 통제, 틈새시장의 파악, 사업 운영의 기본 기술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허슬 전략(적극적인 비즈니스 정신과 행동을 아우르는 말)과
전문 지식이 더해지면 내면의 시간적·정서적 요구를 지키면서도
근사한 소규모 사업체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나만의 방식이 있습니다.
<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판매하고 협상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인생은 고등학교 시절의 인기투표가 아닙니다.
모든 동료와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거나 토요일 밤마다 파티에 참석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사교 능력은 사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역설적이게도 세상에 나가 사교성을 발휘할수록 방전됐을 때
쉴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화에 능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생각하지 않아요.
짧은 시간 동안 외향적인 사람처럼 행동하도록 연습하고
세상에 나가야만 할 때 효과적인 대응 기술을 익히면 충분합니다.
내향적 성격과 불안증, 화장실에 숨는 성향은 약점이 아닙니다.
사업가로서 장점이자 성공으로 가는 열쇠일 수 있어요.
의뢰인과 상담하는 데 세심함이 활용될 수 있고,
불안이 밑거름이 되어 더 좋은 상사가 될 수도 있고,
자신만의 공간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새롭고 흥미로운 길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수용한 이들은 다양성이란 가치를 존중하는 팀을 구성하고
팀원들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에 솔직할 수 있을 때
얼마나 훌륭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지
<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에서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