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해외여행백서 - 여행 리포터 엄마의 특별한 여행비법 여행백서 시리즈
송이진 지음 / 나무자전거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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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해외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여행책, 

<아이와 해외여행 백서>. 얼마나 알찬 내용이 있는지 한번 봅시다.



Part 01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위한 여행지로 태국 파타야, 인도네시아 길리 트라왕안,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무이네, 미국 하와이, 말레이시아 레고랜드가 소개되고, 

Part 02엔 물놀이가 중심이 되는 여행지로 필리핀 보라카이, 태국 끄라비, 베트남 냐짱,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보홀을 알려줍니다. 

Part 03에는 휴식을 위한 여행지로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중국 마카오, 몰디브, 

태국 코쿳의 소네바키리를 소개하며 전체 3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와 해외여행 백서> 책에는 총 13개의 여행지가 AREA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 AREA는 휴양지가 중심이 되며, 아이와 함께 즐기기 위한 

여러 관광지를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해당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교통편, 여행지 동선 등을 간단한 지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REA INFO에는 해당 여행지를 선택하기 전에 알고 있어야 할 될 정보가 제공되는데요, 

추천 가족, 추천 계절, 가는 방법, 이동 방법, 난이도를 표시했습니다. 


'SPECIAL TIP'에는 아이와 행복한 여행을 위한 저자만의 노하우가 상세히 소개됩니다. 

아이의 여행 준비물부터 연령별 여행 방법, 사고 시 대처 방법, 항공권이나 숙소 선택 요령,

스마트폰 활용 방법 등 아이와의 여행을 즐겁게 만드는 비법이 있습니다.

'SPECIAL TRIP'엔 조금은 이색적이지만 아이와 함께 꼭 해보고 싶었던 여행을 보여줍니다. 

어른들도 좋아하는 테마파크 여행, 3대가 함께 떠나는 대가족 여행, 

한 번쯤 머물고 싶은 럭셔리 리조트 여행을 주제로 

아이와 온 가족이 행복해지는 여행을 소개합니다.




대학 때 경험 삼아 방송일을 하다가 리포터 제의가 들어와 해보다가 여행 리포터가 된 

저자 송이진 씨는 전국으로, 세계 곳곳으로 다니는 동안 여행덕후 남편을 만났답니다. 

함께 여행을 하면 즐겁겠다는 생각으로 결혼하고, 

생활비 상당 부분을 여행 경비로 쓴다는 것에 암묵적인 동의를 하고, 

결혼 후 1년 반 동안 미국에 머물며 원 없이 여행을 다녔대요. 

그렇게 여행 중에 태어난 아이가 지금의 도나(태명)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니 저자는 더욱 떠나고 싶었대요. 

퇴근도 없는 도돌이표 같은 육아로부터 벗어나는 기회는 아무래도 여행뿐이라 생각이 들어 

그렇게 아이와 함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와의 여행은 처음부터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대요. 

수많은 여행 책자 어디에도 유모차를 밀고 다니기에 좋고 아이와 함께 다녀도 위험하지 않은, 

엄마 아빠가 덜 수고스러운 정보는 알려주지 않았기에 

막상 가면 아이도 불편하고, 더불어 자신도, 남편도 힘들었답니다. 

괜히 비싼 돈 내고 해외여행을 했다는 후회까지 들었고요. 

하지만 어떤 경험이든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죠. 

그동안 아이와 스무 곳이 넘는 나라를 여행하면서 

저자는 아이와 즐겁게 여행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머릿속에 담아두었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정보들을 알려주기 위해 <아이와 해외여행 백서>를 썼답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저의 첫 번째 해외여행이 떠오릅니다. 

아이가 6살 때 시댁 식구들과 함께 중국으로 해외여행을 처음 갔어요. 

더위와 입에 맞지 않는 음식, 아이를 내내 업고 다녀야 했던 고생을 생각하면 

해외여행의 기쁨보다 고단함이 더 커서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8년 후 2번째 해외여행을 일본으로 갔어요. 

6살 때 그렇게 나를 고생시키던 아이는 중1이 돼서 사촌들끼리 놀아 저를 편하게 했습니다.

그제서야 전 해외여행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어린아이와 많은 곳을 여행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경제적인 문제보다 처음 해외여행 가서 아이의 짜증을 받아주느라 지쳐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적어도 초등생은 돼야 

같이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겠다 하며 포기했거든요. 

금방 포기한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지금은 더 커서 고등학생이 된 아들과 해외는 못 가도 

한 달에 한 번은 국내로 먹방투어를 갑니다. 

이제 같이 여행 가자고 할 날이 얼마 없을 것 같아 아이와의 여행이 더욱 소중한 저입니다.

다른 분들은 <아이와 해외여행 백서>를 참고해 

아이와 즐거운 여행을 가고, 멋진 추억을 만들고 오세요.







해당 AREA의 관광지를 큰 제목으로 소개하며 그 제목만 봐도 특징을 알 수 있도록 

부제와 기호(S-여행지의 대표 볼거리, H-여행지의 대표 숙소, E-여행지의 대표 먹거리,

T-여행지의 다양한 교통편)를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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