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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공인중개사의 비밀노트 - 초보를 위한 취업과 창업 완벽 가이드
김영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2월
평점 :

요즘만큼 공인중개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적도 없습니다.
저도 관심 있고, 제 친구도 공부해서 작년에 공인중개사를 취득했어요.
아이가 초등생이나 중학생 정도 되면 주부들도 재취업을 위해 여러 가지를 생각하는데,
그중에서 공인중개사 공부를 많이 하더라고요.
열심히 공부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면 또 다른 고민이 생기죠.
하긴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니깐요.
<잘 나가는 공인중개사의 비밀노트> 책은 자격증을 막 딴 초보 공인중개사를 위한 책입니다.
먼저 공인중개사를 따면 소속 공인중개사가 될지,
가게를 얻어 개업 공인중개사가 될지부터 선택해야 합니다.
안정적으로 소속 공인중개사로 실무 경험을 한 뒤에
개업 공인중개사를 꿈꾸는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리고 급여는 또 어떻게 되는지도 명확히 적혀있는 게 아니어서 갈팡질팡일 겁니다.
이 책에서는 소속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의 급여 체계를 알려줍니다.
소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자리는 어떻게 알아보는지,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어떤 부동산에서 일해야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는지도 조목조목 설명합니다.
만약 창업을 꿈군다면 어떤 단계로 사무실을 얻어야 하는지도 자세히 보여줍니다.
비용도 권리금, 보증금, 시설 비용, 개설등록비와 보증 보험비,
변동비(임대료, 광고비, 사무실 운영비 등)도 고려해야 하며,
자신이 어떤 물품을 전공으로 할지도 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전공(아파트, 원룸/오피스텔, 상가/오피스, 단독주택/다가구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을 정했다면 매장 위치가 제일 중요합니다.
자신이 주로 다루고자 하는 아이템이 많은 지역을 정하고 단지 내 상가가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권리금과 임대료가 비싸다면 초보는 피하는 게 좋겠죠.
차선책으로 주된 출입구 근처를 노리면 됩니다.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 인근, 횡단보도 앞에 있으면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곳이라면 최적입니다.
이런 사무실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권리금은 얼마가 적당한지,
회원제 업소는 무엇인지 등도 친절히 설명합니다.
중개업 등록 절차 방법과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가 무엇이 다른지도 알려주고요.
인터넷 광고를 위해 중요한 네이버와 다음, 구글, 그리고 내비에서의 상호등록도
그림과 글로 설명합니다.
초기 영업방법과 온라인 마케팅 방법, 실제 중개업무 절차, 계약서 작성 방법까지
초보 공인중개사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내용들이 전부 적혀 있습니다.
저자는 회사에서 30년을 근무하고 임원으로 퇴임한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해서 취득했습니다.
시중에 중개사를 공부하는 수험생을 위한 학원과 수험서는 많지만
정작 합격자들을 위한 정보는 많이 없다는 것을 느켰답니다.
취업자리는 어디서 알아보고, 창업은 어떻게 해야 할지,
50대 남성 공인중개사가 느끼는 막막함을 극복해 체득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이 나왔습니다.
공인중개사 합격생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책인 것 같아
공인중개사에 관심 있는 저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