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사물궁이 2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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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궁금증은 없다.



유튜브 세상에서 150만 구독자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이 펴낸 과학 도서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시리즈가 

많은 독자의 선택을 받아 콘텐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사물궁이 시리즈 2권 역시 유튜브 사물궁이 잡학지식 채널에서 구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많은 클릭을 끌어낸 주제 40개를 선정해 풍성한 그림과 함께 책 속에 오롯이 담았다.





*




유튜브에서 사물궁이라고 엄청 유명해진 채널인데,


그냥 봤을땐 잘 모르겠지만 이 한 개의 채널에 5명이나 제작자가 있다고 한다. 


역시 대충 보면 쉬워보이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절대로 쉽지 않은 유튜브...ㄷㄷ



초반에는 영상을 올려도 별로 반응이 없었고, 


들어가는 제작비도 만만치않아서 제작비용 문제로 영상을 못 올리겠다-


했더니 바로 그 다음날부터 갑자기 조회수가 폭증하더니


채널을 만든지 364일만에 ( 1년을 하루 남기고 ) 100만구독자가 되었다고 한다. 


역시 뭐든 꾸준함이 있어야 채널도 떡상한다 싶고..


다들 유튜브는 3개월 하고 포기한다던데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야 하는가보다. 




어쨌든, 나 또한 이 채널의 영상을 처음 보게 된게 뭐였더라.


되게 하찮은데 막상 어? 진짜 왜그럴까 하면서 바로 영상보기를 눌렀던 기억이 난다 ㅋㅋ


보통의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러니까 나처럼 호기심이 쓸데없는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여야 


한번쯤 누를 거 같은 그런 내용이긴 했는데


결국에는 그 타겟이 통한게 아닐까? ㅋㅋㅋㅋ 




1편 책을 못봐서 그 전의 책 내용에선 무슨 내용을 다뤘는지는 모르겠으나,


2편에서는 눈을 왜 깜빡일까부터 시작해서 


출퇴근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졸다가, 내릴 때쯤 되면 일어나는게 왜 그러는건지에 대해서


나와있는데 이 부분도 꽤나 흥미로웠다 ㅋㅋㅋ


분명 헤드뱅잉하며서 엄청 잘 자고있던 맞은편 승객이


내릴 정거장이 되자 번뜩!!! 일어나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내리는 모습을


상당히 많이 목격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




물론 카카오 알림? 으로 내릴 정거장에서 알람을 주는 것도 있는데


내가 몇 번 시도해본 결과 해당 앱을 종료하지 않고 틀어놔야 되고, 


생각보다 그리 정확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ㅠㅠ 


지하철이 항상 정확한 시간에 딱딱 운행되는건 또 아니여서 ( 뭐 늦어진다던가.. )


알람은 실패..




알고보니 해당 단어에 우리의 뇌가 반응해서 


아무리 자고 있어도 그 단어를 듣고 깨는 것이라고 한다ㅋ 


아무리 수면중이여도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어들에는 


뇌가 반응을 한다는 것인데, 우리가 내리는 정거장의 이름을 들으면


안내방송을 들으면서 서서히 깬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내가 내리는 역 전전역에서 엄청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기 때문에

그 부산스러움에 미리 잠을 깨고는 한다 ㅋㅋㅋ

뭐 아무튼 대중교통에서 아예 숙면할 수도 없고.. 

우리의 뇌가 얕게 자면서도 일을 하는 구나 싶어서 새삼 신기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다른 .. 정말 사소하지만 오? 이건 왜 그럴까 하고 한번쯤

의문을 품어본 주제들이 가득 들어있으니

사물궁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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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한 청진기엔 장난기를 담아야 한다 - 위드 코로나 의사의 현실 극복 에세이
이낙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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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행성에서 다정한 의사로 산다는 것”

글 잘 쓰는 의사 이낙원이 전하는 위드 코로나판 ‘슬기로운 의사생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2019년 12월부터 오미크론 대유행을 지나는 현재까지

이 지구가 다시 한 번 ‘바이러스 행성’임을 실감케 했다.

인천 나은병원 호흡기내과 의사이자 중환자실 실장인 이낙원은

선별진료소부터 병동 진료실까지 현장 의사로 분투하며 환자들의 삶을 더 밝은 곳으로 끌어내고자

작금의 의료 현실과 싸우고 있는 내과 의사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로 침투했을 때 의료진의 대응과

갖가지 감정들을 현장감 있는 글로 담아내며 특별한 기록물을 남기기도 했던 그가

이번에는 그간의 묵직함은 조금 덜어내고,

‘의사로 산다는 것’에 대한 말쑥한 에세이로 다시 돌아왔다.

*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서른,아홉'을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이런 의학에세이를 또 진지하게 읽게 되었다.

예전에 읽었던 의학에세이가 재미있던 편이여서 그런지 그것도 좋은 기억으로 남은거 같고.

저자분이 내가 가봤던 병원인 의사분이라 반가움도 살짝 있기도 하고 ㅎㅎ

아무튼 이 책에서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대하는 에피소드가 꽤 인상깊었는데,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이였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보니 환자가 환자대로 지쳐있고

가족들은 그런 환자를 보는게 고통이였다고 한다.

아들은 아흔이 넘은 아버지를 편하게 돌아가시게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가족들 모두 같은 의견이라고, 더이상 고통 속에 사는 것을 보는 것도 힘들다고 했다.

약간 여기까지만 읽었을 때는 정말 환자도 그걸 원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환자를 간호하는 가족들이 얼마나 심신이 지치는지는 겪어봐서 잘 알고 있지만..

그런데 경관식이를 하고 있었고 산소를 공급하는 비강 캐뉼라 등으로

얼굴에 선이 많이 꽂혀 있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고 나니 환자도 힘들겠다 싶긴 했다. 아흔이 넘으셔서 거동도 불편하셨을 테고...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기도 하고...

그런데 저자는 갑자기 환자가 착용하고 있는 안경이

눈에 띄어서 안경이 멋지다고, 잘 어울린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자 환자분 눈빛이 움직이더니 처음으로 저자분을 또렷이 쳐다봤다고 한다.

평소에는 크게 반응도 없으시던 분이였다고 ㅜㅜ

비록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살고 계시지만

그냥 지금, 오늘 행복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이 이야기와 함께 항암치료를 받고 계시는 60대 할머니 환자분이야기가 소개되었다.

그 분이 병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네일아트 프로그램을 다녀온거 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손톱 칭찬을 하고 싶었는데 환자분이 손톱을 못 보게

손을 오므렸다고 한다. 아무래도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이

손톱을 했다는 것에 대해 혼자 뭔가 맞지 않다고 생각했던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만약 저자가 "손톱이 예쁘시네요." 라고 칭찬했더라면 아주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싶다.

환자도 자신도 몇 시간 동안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 하는데

그 부분이 꽤 인상깊었다.

그렇게 사소한 관심을 환자들은 굉장히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고,

나 또한 그런 의사가 무뚝뚝한 의사보다는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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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 할 때 나를 지켜준 한마디
미단 지음 / 센세이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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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좋은 조언이나 해결책을 줄 수도 있지만 그보다 먼저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이 세상에 나 혼자만 힘든 게 아니라, 우리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힘겨운 삶의 과정을 이겨내고 있음을 깨달을 때, 우리는 우리의 삶을 지켜낼 수 있다.

이 책은 차가울 정도로 솔직한 그녀의 이야기와 조언을 통해,

다양한 고민을 갖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주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흔한 자기계발서처럼, ‘이래라, 저래라’하는 강요적 조언 없이도,

고난을 이겨낸 한 사람의 삶이 보여주는 위로와 희망은,

그 무엇보다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단 작가가 이겨낸 처절한 삶의 과정을 통해,

그녀를 만난 독자의 삶 또한 바뀔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이 책은 표지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그냥 스쳐지나가 볼 때는 달인가..? 했는데

자세히보니 물감을 칠한 질감? 같은 사진이다.

뭐가 됐든 뭐 아무튼 표지가 눈길을 끌어서 그런지 궁금해했던 책이였다.

그리고 읽게 되었는데, 뭔가 저자의 힘들었던 지난 날이 생생하게 느껴지면서

아이고.. 아이고 이걸 버텨내셨네 하면서 탄식이 절로 나오기도 했다.

특히나 가장 인상깊었었던 에피소드는 부부끼리 다툼이 잦아져서

'부부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에 사연을 신청했는데,

저자보다 정말 이혼할 위기에 처한 부부들을 도와줘야 한다면서

사연이 탈락되었던 내용이였다.

타인에게 나의 상황이나 삶에 대해서 오픈한다는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털어놓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듯이,

자신의 문제를 모든 사람들이 다 보는 프로그램에 알려서라도

이걸 해결해야겠다 정도면

저자가 그 때 당시 많이 힘들었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힘들었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쪽에 다음 에피소드에서 남편에 관한 내용을 읽고 나도 모르게 또 감정이입이 되어버렸다는 것...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른인데 그렇게 쉽게

불법스포츠 환전 사기에 홀랑 돈을 갖다 바친다는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음

그렇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거면 그 사람들이 왜

생전부지 남인 사람들한테 하겠냐구... 그렇게 돈을 불리는 거면

자기들이 조용히 해서 자기들만 부자가 되겠지!!!

이 간단한 원리를 왜 모를까.. 나는 정말.. 에효

아무튼 그렇게 해서 경찰에 신고한 상태인데도 정신을 못 차리고 또!!!!!!!!!

또 돈을 보내!!!!!!!!!!! 그래놓고 시부모님한테 그거 얘기했다고

아내한테 화를 내다니..........

진짜 저자가 보살이니 이정도로 참았던게 아닐까 싶다..

부부는 서로간의 신뢰가 중요하다는 게 정말 백번천번 이해가 가는 에피소드였다 ㅠㅠ

나도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 순간 바로 손절하는 스타일인데

이걸 보니 역시 결혼은 글렀다 싶은 생각이...(?)

나였으면 이런 사람에게 내 아이의 미래를 맡기고 싶지 않아서 당장 이혼하겠다고

ㅈㄹㅈㄹ 하고도 남았을 듯...

잘 버텨내고 이겨낸 저자에게 따스한 포옹을 해주고 싶은 에세이였다.

역시 나는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보다 싶었던. 흑.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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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이고요 비건입니다 - 무해하게 잘 먹고 잘 사는 법
편지지.전범 지음 / 봄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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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에 무해하게, 잘 먹고 잘 살고 싶다! 그런데 그게 될까?

비혼 비건 커플의 고군분투 먹고사는 이야기

서로를 더 잘 먹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먹보 두 명은 오늘도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결혼 없이 식구가 된 두 비건의 이야기다.

자신의 주권을 지켜가며 잘 살고 싶어 비혼을, 세상에 해 끼치지 않고 잘 먹고 싶어 비건을 선택했다.

비혼, 비건이라는 공통점이라니. 언뜻 보면 찰떡궁합 천생연분!

그런데 두 사람 달라도 너무 다르다. 요리는 명상이요, 식사는 수행이라 생각하는 작가 편지지와,

인스턴트와 대체육을 사랑하는 작가 전범선은 같은 비건이라도 서로 다른 세상에 산다.

그럼에도 둘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고민하는 동지이자 연인이다.

여러 매체에서 동물, 여성, 생태, 기후. 평등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들에 목소리를 내왔다.

이 책에는 비거니즘을 ‘살림’이라 번역하는 두 사람의 ‘집안 살림’ 이야기와 ‘지구 살림’에 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외로움을 넘어 식구로 하나 되는 사랑의 과정을,

화만 가득하던 초보 비건을 넘어 비건 내공을 쌓는 치열한 과정을 담았다.

두 작가는 말한다. “사냥꾼이나 죽임꾼보다는 사랑꾼이자 살림꾼으로” 살아보자고,

더 나은 나와 우리를 위해 ‘결혼 아닌 식구’로, ‘에고 아닌 에코’로서 살아보자고.

*

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내가 꼭 읽어야겠다! 생각했던 책이였다.

비혼과 비건을 같이 담은 이야기라니, 너무나 흥미진진하지 않은가!

비건레시피도 수록되어있다고 해서

단순 에세이가 아닌, 비건 레시피까지 득템할 수 있는 책이잖아! 하는 생각을 해봤다 ㅋ

그런데 일단 초반에 적혀진 이야기들은 생각보다

묵직한 이야기들이였어서 조금 숙연해졌다...

저자가 1년동안 겪은 끔찍한 데이트폭력으로 인해 170의 키인데 44키로까지 빠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입술에 포진까지 났다고한다.

거기다 한포진!!!!!까지 겪었다니..

나는 비교적 빈번하게 한포진을 겪는터라 이 가려움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

긁으면 번져서 안되는데 어쩔 수 없이 긁게 되는 ㅜㅜ

저자는 게다가 식욕저하, 신경쇠약,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스트레스로 인해

이미 많이 면역력이 저하되었어서 한포진이 진행도 빠르고 가려움의 정도도 심했던 것 같다..

긁다가 피가 날 정도면 ㅠㅠ...

얼마나 괴로운지 심리적으로 힘들고 약도 내성이 생겨서 증상이 악화되자

사는게 너무 가혹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런데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것들 중에 고기와 유제품을 자제하라고 했던

이야기가 문득 떠올라서 바로 육식을 중단했더니

발가락의 가려움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또한 먹는 것과 몸의 관계를 이해하게 되면서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완화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요가와 명상을 병행하니 치유가 가속도가 붙어서

서서히 건강해짐을 느꼈다고 한다.

이렇게 육식을 중단하면서부터 드라마틱한 신체적 변화를 겪으면서

호기심이 생겼다고 한다.

고기가 왜 이렇게 해로운지, 그동안 어떻게 고기를 먹으면서 살아온건지 궁금해졌고

채식관련 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동물권'이라는 개념을 접하게 되고,

동물들이 인간에게 먹히기 위해서 자연수명의 1/10도 살지 못한다는걸 알았다고 한다.

이 내용은 나도 어릴 적에 읽었던 육식관련 도서에서 읽었던 기억이 났었다.

결국 인간을 위해 동물들이 도살당하고 그 도살당할 때의 공포심도 같이 인간이 먹는다고...

그래서 뭔가 그 내용을 읽으면서 굉장한 죄책감을 느꼈던게 생각이 났다.

나는 우유도 엄청 많이 마시는 편이고... 고기도 많이 먹는 편이였기에 ㄷㄷㄷㄷ

뭐 지금은 비교적 육식은 쪼금 줄어든 거 같다.

그래도 아직 비건은 부담감이 느껴져서인지 쉽사리 도전하기가 ㅜㅜ 쉽지가 않다.

그치만 일단 시작은 육식을 줄여나가는 것 부터 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아침에 비건이 될 수는 없으니 ㅜㅜ

비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많이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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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겁내지 마 널 지켜줄게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최재영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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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괜찮아 겁내지 마 널 지켜줄게』는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서’ 
하루하루 이 악물고 떨쳐 일어나는 사람들을 그린 자화상이자,
 이들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희망과 소통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많은 독자분들이 이 책 『괜찮아 겁내지 마 널 지켜줄게』를 통해 
각자의 행복과 고통이 공존하는 삶 속에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단 한 번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약간 심리적으로 지쳐있었던 때라서 그런지 


더 눈에 들어왔던 도서였다. 한번 읽어봐야 겠다 싶어서 읽어봤는데 


바쁘게 살아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저자의 경우 초반의 성장스토리 부분이 좀 짧게 들어가 있어서


이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명확하게 알수는 없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계속 진행되는 이야기를 읽어보니 이거 또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저자가 돈 때문에 힘들어 하는 지인이나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막상 돌려받지 못했을때의 상실감이 얼마나 컸을지...


그렇게 큰 돈을 덥썩 빌려주는 것도 보통사이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 일텐데 ㅜㅜ 


게다가 1억 미만의 돈은 사기죄 성립이 어려운 편이고 


모든 것들을 증거로 내세워서 이 사람이 고의적으로 안 갚고 있다는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점이 좀 황당하게 느껴졌다. 



그건 빌린 사람이 알지 빌려준 사람이 어떻게 아냐고 ㅠㅠ 


그리고 정말 돈이 없어서 못 갚는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없어서 이미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에게 대뜸 돈 갚아라 라고


강제성을 띌 수도 없는 일이고.. 아무튼 돈이 오간다는건 참 어려운 문제같다. 


정말로 돈을 빌려줄 때는 못 받을 걸 생각해서 도와주는게 낫지 않나 싶고... 




돈 빌리는 사람은 대부분 어떻게 갚을 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잘 세우지 않는다고 한다. 


우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돈을 빌리는 것에만 집중할 뿐이라고. 


심지어는 빌린 돈을 다른 데로 빼돌린다는 소문을 듣고 


돈을 언제 갚을거냐 물으니 빌린 친구가 재촉하지 말라면서 짜증을 냈다고 한다.


ㅜㅜㅜㅜㅜㅜㅜ 빌려준 저자 입장에선 얼마나 황당할지... 분명 괜히 빌려줬다 했을 것이다.






심지어는 5년째 한 명의 동창의 생활비를 대주고 있으며,


또 빌려주고 나서 돌려받지 못한 금액이 산더미처럼 많은 친구가 있다고 한다.


이 친구는 염치라는 것도 없는지 여러번 빌려줬으면 좀 갚기라도 하던가 ㅡㅡ 


갚지도 않으면서 계속 손 벌리는게 정말.. 나였으면 벌써 손절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마냥 그런 친구를 미워하기 보다는 


그냥 친구 사이에 금전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혹은 빌리는 사람이 


어떻게 갚을지 계획을 세워서 말하는 것이 좋다 하면서 에피소드를 마무리 하는데 


그게 참 대인배의 모습이라고 느껴졌다. 




어쩌다 보니 돈 이야기만 잔뜩 하게 되었는데;;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을 저자인데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인생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데 


약간은 혼란했던 심리가 조금 안정이 되는 것 같았다. 


저자의 인생을 살짝 들여다보면서, 나는 과연 무얼 해내고 무엇을 위해 사는가를 고민해볼 수 있는 책.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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