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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겁내지 마 널 지켜줄게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최재영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2월
평점 :

이 책 『괜찮아 겁내지 마 널 지켜줄게』는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서’
하루하루 이 악물고 떨쳐 일어나는 사람들을 그린 자화상이자,
이들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희망과 소통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많은 독자분들이 이 책 『괜찮아 겁내지 마 널 지켜줄게』를 통해
각자의 행복과 고통이 공존하는 삶 속에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단 한 번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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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심리적으로 지쳐있었던 때라서 그런지
더 눈에 들어왔던 도서였다. 한번 읽어봐야 겠다 싶어서 읽어봤는데
바쁘게 살아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저자의 경우 초반의 성장스토리 부분이 좀 짧게 들어가 있어서
이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명확하게 알수는 없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계속 진행되는 이야기를 읽어보니 이거 또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저자가 돈 때문에 힘들어 하는 지인이나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막상 돌려받지 못했을때의 상실감이 얼마나 컸을지...
그렇게 큰 돈을 덥썩 빌려주는 것도 보통사이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 일텐데 ㅜㅜ
게다가 1억 미만의 돈은 사기죄 성립이 어려운 편이고
모든 것들을 증거로 내세워서 이 사람이 고의적으로 안 갚고 있다는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점이 좀 황당하게 느껴졌다.
그건 빌린 사람이 알지 빌려준 사람이 어떻게 아냐고 ㅠㅠ
그리고 정말 돈이 없어서 못 갚는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없어서 이미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에게 대뜸 돈 갚아라 라고
강제성을 띌 수도 없는 일이고.. 아무튼 돈이 오간다는건 참 어려운 문제같다.
정말로 돈을 빌려줄 때는 못 받을 걸 생각해서 도와주는게 낫지 않나 싶고...
돈 빌리는 사람은 대부분 어떻게 갚을 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잘 세우지 않는다고 한다.
우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돈을 빌리는 것에만 집중할 뿐이라고.
심지어는 빌린 돈을 다른 데로 빼돌린다는 소문을 듣고
돈을 언제 갚을거냐 물으니 빌린 친구가 재촉하지 말라면서 짜증을 냈다고 한다.
ㅜㅜㅜㅜㅜㅜㅜ 빌려준 저자 입장에선 얼마나 황당할지... 분명 괜히 빌려줬다 했을 것이다.
심지어는 5년째 한 명의 동창의 생활비를 대주고 있으며,
또 빌려주고 나서 돌려받지 못한 금액이 산더미처럼 많은 친구가 있다고 한다.
이 친구는 염치라는 것도 없는지 여러번 빌려줬으면 좀 갚기라도 하던가 ㅡㅡ
갚지도 않으면서 계속 손 벌리는게 정말.. 나였으면 벌써 손절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마냥 그런 친구를 미워하기 보다는
그냥 친구 사이에 금전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혹은 빌리는 사람이
어떻게 갚을지 계획을 세워서 말하는 것이 좋다 하면서 에피소드를 마무리 하는데
그게 참 대인배의 모습이라고 느껴졌다.
어쩌다 보니 돈 이야기만 잔뜩 하게 되었는데;;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을 저자인데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인생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데
약간은 혼란했던 심리가 조금 안정이 되는 것 같았다.
저자의 인생을 살짝 들여다보면서, 나는 과연 무얼 해내고 무엇을 위해 사는가를 고민해볼 수 있는 책.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