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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격려 - 열등감이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W. 베란 울프 지음, 박광순 옮김 / 생각정거장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누구나 감추고 싶어 하는 인간 심리의 밑바닥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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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격려』는 2012년 전문 번역해 한국에서 초판 출간되었던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21세기의 나와 우리 이웃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책이다.
500페이지가 넘는 원문의 방대한 내용 중 너무 병리학적 분석에
치우쳤거나,
시대에 맞지 않는 과거 사례 등을 과감히 삭제하였다.
다만 아예 내용이 달라지는 일이 없도록 문장 수정에 신중을 가했다.
저자는 연약한 인간이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모든 문제,
즉 ‘고립감’이나 ‘고독’에서부터 ‘억압’, ‘현실 도피’, ‘품위
있게 나이를 먹어 가는 법’ 등에 이르는 온갖 문제를 다룬다.
그중에서도 특히 자신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피하는 도구로 종종
나타나는 ‘신경증’에 대해 적절한 실례를 들어가며 설명해 준다.
이에 독자들은 가슴 뜨끔해지는 공감을 느낌과 동시에, 희망도 찾게
될 것이다.
*
사실 그냥 심리학 이야기구나~ 하고 서평단을 신청했던
책인데,
읽어보니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다.
심리학관련 도서를 읽으면
독서도 되면서 그와 동시에 내 자신도 힐링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사람들을 유형으로 나누어
이런 유형들은 이렇게 생각하지만, 이렇게 극복하면 된다.
라는 해결방안도 알려주고 있어서 더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많이 와닿았던 내용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 이
신경증환자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평소에 워낙에 부정적으로 말하는 나인지라 읽으면서 뜨끔
했었다.
그래도 다행인건 하기싫다고 하기 보다 이유를 대면서 하지 못한다.
라고 한다는데
나는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려있어서 하기 싫은건 하기 싫다고
하니까
신경증 환자는 아니지 않을까....? (ㅋㅋㅋㅋ)
그리고 열등감 또한 나는 다른 사람보다는 조금 더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서
열등콤플렉스 극복을 위한 7가지 금언을 읽으면서
한 차례 마음이 진정되는 기분을 느꼈다.
또한 걱정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아무래도 아무 걱정없이 일을 한다면, 그 일이 잘못되었을때
충격이 크게 다가올 것 같아서 미리 마음을 먹는 편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 걱정을 자기일처럼 하지말라고
말려서....ㅋㅋㅋㅋㅋㅋ
목적을 달성하는 최고의 도구가 다른게 많은데
굳이 걱정으로 선택할 이유가 없다하길래 그렇구나~ 하고 수긍하게
되었다.
아들러 심리학의 결정판이라더니, 진짜 그런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
심리적으로 불안한 것들이 있거나,
자기 자신이 좀 불안하게 느껴질때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