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뭐하지? - 상식을 뒤집는 "직업 혁명" 프로젝트
최혁준.한완선 지음 / 라임위시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목표는 평범한 젊은이들이 자신의 직업을 찾아가는 지름길을 제공하는데 있다.

따라서 기존의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일단 관심의 대상부터가 다르다.

 


저자들의 관심은 비범한 완생이 아닌 평범한 미생들이다.

또한 파란만장한 불굴의 성공스토리를 다루지도 않았다.

새장 속에 갇혀 지내던 지극히 평범한 청춘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벗어났는지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성공이 아니라 직업을 찾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결과보다는 과정 중심이다.

그래야만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적용할 게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미생들의 몸짓 하나 행동 하나를 면밀히 분석하여 전문가의 예리한 시각으로 해석해 냈다.

독자들은 직업을 찾는 지름길과 함께, 책을 읽는 동안 인생의 위로까지 받게 된다.

미생들의 흥미진진한 고군분투기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일단 책 표지가 너무나 아쉽다................

진짜 표지의 중요성을 이 책을 보면서 깨달은 것 같다.

책 표지만 보면 이 책을 읽으라고 말하기도 전에 이미 읽기 싫어지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 내용이 부실한건 아니다.
오히려 책 표지와는 맞지 않게 꽤나 유익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고,
( 왜 위로까지도 되는 책인가 궁금했는데
한 챕터? 가 끝날때마다 명언과 사진이 조금씩 들어있다. )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서 걱정하는 청춘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그런가 진로걱정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읽으면
여러모로 많은 깨달음을 느끼겠구나~ 싶다.

또한 아이들이 그런 고민을 안고 있을때 부모의 역할이
정말, 몹시 중요하듯이 부모가 어떤 대답을 하느냐에 따라서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마음을 먹고 직업군을 선택하게 될지도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그저 돈이 안되니까 그런일은 하지마, 라던지
그걸로 어떻게 먹고살게? 라던지
그런거 말고 다른걸해. 라는 부정적인 말보다는
그냥 아이의 편에 서서 아이가 하고싶다는 일을 일단 응원해주는게 어떨까.

아이도 결국엔 다른 인격체인데, 아이의 의견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줄 수는 없는걸까.

그리고 자신이 뭘 하고싶은지, 하고싶은게 있다면 일단 부딪혀볼것이며
하고싶은게 없다면 어떻게 하고싶은걸 찾아야할지
이 책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두께가 얇은 편이기는 하지만 담겨있는 내용만큼은 가볍지 않아서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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