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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읽다 - 행동심리학으로 풀어 본 인간관계 해법
김재득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7월
평점 :

DISC,혈액형보다 과학적이고 MBTI보다 쉽다!
매일 밤 야근보다 인간관계가 더 힘든
당신에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인간관계에도 답은 없다.
하지만 그것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는
있다. DISC가 바로 그것이다.
DISC는 주도형(Dominance), 사교형(Influence), 안정형(Steadiness), 신중형(Conscientious)의 약자로,
이 네 가지 행동유형의 특성만 안다면 인간관계를 정복할 수 있다.
사람의 행동에는 공통점이 존재하는데 그 행동심리의 근원을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단순하게 DISC의 네 가지 행동유형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을 분류할 수는 없겠지만 의외로 정확하고 쉽게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DISC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시간에 상대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미로 하는 혈액형 성격 진단보다 과학적이고 성격유형검사인
MBTI보다 간편하다.
*
아 정말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진짜
신기한거같다.
DISC 유형분석은 진짜 ㅠㅠㅠㅠㅠㅠ 누가 만들었을까?
마치 나를 몇분도 안되서 간파당하는
느낌..........
이거 하면서 갑자기 느낀건데 오죽하면
소개팅 하기전에 DISC 유형으로 검사하고
만나면
잘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성사율이 더
높아진다고나할까?
아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난 IS형이
나왔다.
그리고 좀 달라진게 있다면
예전에는 D가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되는데
이번엔 갯수가 조금 올라갔다........오오.
아무래도 사회생활이 나에게 D적인 영향을 끼친걸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웃긴건 C가 한개도
없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SC 라서 네개의 합이
30점이 되야하는데
S까지 계산하니까
30점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
그럴줄 예상하고 있었지만 역시 예상대로였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양한 유형별로 이야기 해주는데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고,
무엇보다도 나와 같은 유형들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격하게 공감을 했다는게 참 신기하다.
또 큰 틀로 봤을때 이 유형의 사람들은 이렇고, 저렇다 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엄청나게 고개를 끄덕였다는거........
수 많은 사람들을 이렇게 간단하게 분류할 수가 있다니, 정말 놀라운
검사법이다.
그리고 내가 여실히 깨닫고 있던 나의 단점도
여기서 콕콕 집어내듯 말해줘서 또 한번 놀랐다.
그냥 단순히 '나 자신' 이라는 범위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와 같은 유형들의 사람들도 똑같은 단점을 갖고 있다
생각하니 더더욱 놀랄일이다.
읽으면서 '아닌데?' 라고 반박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플뿐...ㅠㅠ
이 책은 나이가 적은 사람이 볼수록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그래야 자신이 어떤 유형이고, 어떤 일을 해야 적합한지도
알고
다른 유형을 대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다가가야
그들과 의사소통 및 안정적인 관계유지가 되는지도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나와 비슷한 유형의 캐릭터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드라마나 영화,또 위인등등)
자신 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도 권장해서 지인들의 유형을 알아보는
재미도 있다.
여튼 참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매력적인 심리학ㅠㅠ
자신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