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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될 방법은 있는데 넌 부자가 돼서 뭐하게?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김성은 옮김 / 황금부엉이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호리에 다카후미의 책. 이 책은 총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아이템을 다룬 부분에서는 가까운 미래 사회에서 실현 가능한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각 장 말미의 Q&A 코너에서는 비즈니스에 대한 독자들의
질문과 상담 내용을 실었다.
칼럼에서는 책의 주제에 대한 전문가 칼럼이 실려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그들 각자 나름의 답과 일상에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따뜻한 조언이 담겨 있다.
책을 읽다보면 창업이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닐 뿐 아니라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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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도발적(?)인 제목에 끌렸던 책이다. ㅎㅎㅎ
부자가 돼서 뭐하게라니!! 라는 약간의 울컥한 마음으로 책을
읽었는데,
짤막짤막한 내용때문인지 눈에 잘 들어오는 편이였다.
그리고 Q&A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자의 까칠한 대답에 폭소가 터졌다.
질문자가 정말 궁금해서 한 질문이긴 할터인데, 질문이 막연하기도
했지만
'근데 그거 알아서 어쩔건데?'라는 뉘앙스의 답변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일본에서 실제로 시행되고 있는 아이템들이 있어서 반갑기도
했다.
예를 들자면, 가장 인상깊었었던 개인 주차장이나, 건물 앞 빈
공간을 임대해서
푸드트럭 장사같은걸 할 수 있게 하는 거다.
주차장같은 경우 사용하지 않을때는 어차피 '노는 공간'
이고,
이걸 눈여겨본 사람이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서
빌려주고 하는 형태였는데, 이게 생각보다 수요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독특한 발상과 창업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책이므로,
부자가 되고 싶다던지, 정말 사업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