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죽음의 바다 1 - 이순신 최후의 날
배상열 지음 / 황금책방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이순신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기 바빴던 왜군,
이순신의 함대가 나타나면 바다에 몸을 던져 죽음을 선택한 왜군,
이순신이 온다는 소문 때문에 공포에 질린 나머지 일본까지 헤엄쳐 도망친 왜군,  

 


그런 왜군들조차 추앙했던 이순신!!
옳은 일을 하는 이에게는 적이 많다고 했던가!
 

 


믿기 어렵게도 조정에서는 거의 홀로 나라를 지켜낸 이순신을 제거하려 한다.

이순신이 없을지라도 어렵지 않게 조선이 지켜지리라 믿었던 선조는 이순신을 대신하여 원균을 임명한다.

하지만 원균은 이순신이 피땀으로 양성한 200척이 넘었던 판옥선의 대부분과 무적의 수군을 잃고 행방불명된다.

 

자기 목숨 구하기에 바쁜 선조는 다시 나라와 백성을 버리고 명나라로 망명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도 선조와 조정은 이순신을 제거하기 위해 온 힘을 쏟는다.

충신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풀려난 이순신은 이전의 직책을 버리고 백의종군하지만,

고문과 배신감으로 인해 몸과 정신이 만신창이가 된 다음이었다.



조선수군의 전력이라곤 고작 13척.

한 줌도 되지 않는 전력으로 몇 십 배에 달하는 왜군을 무찔러야만 하는 이순신은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게 되는데…….

 

 

 

 

 

 

 

*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중인 "명량" 이 그렇게 평점이 높다고 하더라.

보러가긴 가야되는데... 시간이 영 마땅치가 않아서 ㅠㅠ

 

 

 

어쨌든,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책을 보는게 더

역사적인 배경및 사실에 관해서는 내용전달도 잘 된다는 이점 때문에 읽게 되었다.

 

책의 초반부터 이순신장군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서 그런지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다른 생각을 할 이유도, 시간도 없는 채로 그렇게 책에 빠져들었다.

 

장군들의 이름을 호명하는데만 원래 반나절이 걸리는 편인데,

너무나도 빨리 끝난 그 절망적인 상황. 그리고 모든 사람이 불안해하고

이 싸움은 하나마나 질것이다- 라는 분위기를

자신이 뒤바꿀 수 있도록 모두를 안정시키는 모습이 새삼 대단했다.

 

 

 

심지어 전투중에 도망가버리는 장군도 있는 반면에,

자신은 당당하게 그 자리를 지킨다는게 정말 대단한 것이다.

 

이순신 장군이 뽑아드는 검에도 혼비백산해서 놀라는 장군들인데,

왜군들이 정말 벌떼같이 배를 몰고와서 둘러싼다면, 그건 또 얼마나 무섭겠는가.

 

애국도 충성도 생각하기전에 자신의 안위부터 생각하는게

사람이라면 어찌보면 당연한거고, 그럴싸한 이야기다.

자신의 목숨부터 살리고보자. 하는걸 마냥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

 

 

 

 

위인들은 괜히 위인이라고 불리는게 아니였다.

 

이순신 장군의 머리속에는 온통, 나라의 안위만이 있었던 것이다.

나라와 백성들을 지키겠다는 그 생각 하나로 버텼다는 점이 정말...

감히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존경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가 살면서 위인들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

 또한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시 생각되었다.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자유는 위인들로 인해서 얻어진 자유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나 싶고.

 

 

한국사 책이나 교과서에서 단순히 몇줄로 함축된 그때의 그 상황을,

"명량, 죽음의 바다" 에서는 1,2권에 걸쳐서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모든걸 내던져야 했던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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