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비행학교 - 내 삶이 곧 내용이 되는 나다운 글쓰기 글쓰기비행학교 실전워크북 1
김무영 지음 / 씽크스마트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글쓰기의 요령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삶 자체를 이야기한다.

 

 

 

글을 쓰지 않는 시간에도 글쓰기를 준비하는 법, 글을 쓰는 목적과 이유, 주제와 소재, 글의 구성,

장르와 표현, 5가지 퇴고방법 등 실제적인 글쓰기 기술과 함께, 오랜 시간 작가를 꿈꾸며 누렸던 작가 개인의 글쓰기 경험담,

또 대필 작가로 다진 글쓰기의 노하우와 에피소드, 전업 작가로 살아가는 현재의 이야기까지

글쓰기가 가진 입체적인 모습과 매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각 장마다 수록된 미니 워크북 <스스로 써보기>를 통해, 책을 읽으면서 직접 글을 써보고,

독자 스스로 글쓰기를 통해 글쓰기를 알아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무영 작가는 말한다. 누구나 흥겹게 노래를 흥얼거리듯, 누구나 쉽게 글을 쓰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

거창하고 전문적인 글이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진실해서 더 소중한 자신만의 글을 가질 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말한다.

 

 

 

 

*

 

 

 

 

 

글을 잘쓰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씩은 해봤을 거다.

특히나 이력서 쓸 때가 가장 그렇지 않을까.

(왜냐면 이력서는 결국엔 다들 한번씩 써보는 글중에 하나니까.)

이력서보다 더 중요한 자기소개서를 작성못해서 끙끙거리는

친구들을 보며 사실 좀 이해가 안가긴 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쓰는것도 아니고 그냥 '나' 라는 사람에 대해서 쓰면 되는건데,

왜 몇줄 적다말고 저렇게 멈춰버리는걸까? 라는 생각.

 

아마도 글쓰기에 대해서 겁을 먹고,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런게아닐까 싶다.

 

 

 

 

나도 처음엔 글쓰는게 좀 무서웠었다.

모든 글을 마치 감상문마냥 내가 쓰고 싶은대로만 쓸 수는 없다는걸 알고 나서는

글 쓰기 전에 여러번 생각하고, 쓰면서도 고쳐쓰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읽어보면서 문장이 매끄럽지 않으면 또 다듬고,

그러다보니 긴 글이 아니여도 꽤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한다.

특히나 블로그 포스팅할때도 마찬가지로, 생각보다 꽤 오래걸리는 편이다. 

 

( 포스팅 1개가 10분만에 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닌데, 그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얄밉다. ㅠㅠ )

 

 

 

하지만 조금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쓴다면, 혹은 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한 단원, 한 단원 끝날때마다 직접 글을 써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를 하라는건데, 사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여기다가 글을 쓸지는 의문이긴 하다.

 

( 나는 책에는 접거나, 밑줄을 긋거나, 낙서 등은 안하는 주의인지라... 보통 다들 그렇겠지만. )

 

 

아무튼 책을 읽으면서 바로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누군가에게는 플러스가,

또 누군가에게는 마이너스요인이 될 법도 싶다. ( 나에겐 마이너스요인이라 좀 아쉽다. )

 

어쨌든 이책을 읽고 나면, 글쓰기에 대해서 겁먹지 않고,

조금은 자신감있게 글을 써내려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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