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형사 : chapter 4. 브로커 강남 형사
알레스 K 지음 / 더스토리정글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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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강남 형사》 시리즈를 통해 축적해온 치밀한 수사 경험을
이번 작품에서 가장 넓은 스케일로 확장한다.
범인의 윤곽이 비교적 이르게 드러난 이후에도 긴장은 유지되고,
정교하게 직조된 단서들은 독자로 하여금 사건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끝까지 추적하게 만든다.
이 시리즈가 출간 직후 영상화 제작을 확정한 이유 역시 이러한 서사의 밀도에 있다.

이야기가 겨냥하는 것은 범죄 그 자체가 아니라, 범죄를 가능하게 만든 조건과 환경이다.
누군가 직접 손에 피를 묻지 않아도 성립되는 범죄, 책임이 분산되고 익명화되는 순간
무력해지는 정의의 얼굴이 집요하게 드러난다.

《브로커》는 범인을 잡는 데서 멈추지 않는 수사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건을 ‘해결된 범죄’로 처리해왔는지를 되묻는다.
읽고 난 뒤에도 쉽게 끝나지 않는 질문이 남는다.



*

작가분의 필명이 독특해서 #알레스k ?? 했는데

보니까 법학과 사법시험 합격 후 경정특채 ㄷㄷㄷ

형사수사과장, 경찰서장, 특수수사과장, 외사수사과장 등을 지내다가

퇴직후 김앤장에서 근무 후 현재 변호사와 소설가를 병행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아니 이렇게 경력이 화려한 분이 투잡을 하신다고?ㄷㄷㄷ

진짜 변호사도 요새 포화상태라고 하긴 하던데 살짝 무섭긴 하군요…

약간 일부러 인물 이름을 강력하게 하시는건지..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센 이름을 사용하시는 거 같은 느낌?

근데 아무래도 경력이 있으셔서 그런지 왠지 이게 정말 100% 허구는 아닐거 같고

일정부분에 있어서는 팩트도 있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라마화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누가 출연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일단 사건은 대낮에 강남에서 시작됩니다.

전직 대법관 출신 변호사였던 이정명이라는 인물이 갑자기 괴한의 습격을 입고 살해됨.

경찰에서도 이 소식을 접하고 이정명? 하면서 막 검색해보기 시작함.

주인공 박동금 형사는 칼을 들고 있는 범인 2명을 잡지만,

씨씨티비와 블랙박스를 분석하다가 이상행동을 잡아내게 됩니다.



몇몇 광역버스에 블랙박스가 도로를 비추고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고

단서를 얻게 되는데 블랙박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답니다..

특정 인물이 어딘가를 바라보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공범이 있는것을 깨닫고 사건을 파헤치는데

해당 범죄조직과 관련된 사람들과 접촉하면 모두 살해가 되었거나

증거가 은폐되어서 찾을 수 없게 만들어두었습니다.


( 그리고 잡혀온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기도 하죠.

통화기록에서 중간연결고리 - 아마 이 소설의 제목이 브로커인게

여기서 암시를 하는 듯 합니다. )

단순 살해가 아닌 계획된 청부살인임을 짐작하게 되고

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검찰, 정치인사, 언론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해당 사건을 더 파헤치기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박동금과 팀원들에게 누명을 씌워서

구속을 시키려는 검사들의 압박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무리한 수사라는 둥.. 권한 남용이라는 둥…




이런 부분들을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진짜 약자들한테는 너무 무서운 일 아닐까요?

그나마 이 사람들은 형사라서 어쨌든 나름의? 미약하게나마

보호가 되는 테두리가 있다면 일반인들은 그렇지 않으니까…ㄷㄷㄷ

어쩌다 재수없게 목표가 되면 얼마든지 혐의가 생길수도 있고

하지도 않은 범죄의 주인공이 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조작된 도시 이런거만 봐도 ㅠㅠ 충분히 이제는 그럴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



뭔가 박동금이라는 형사가 직감적으로 이상함을 느끼고 수사를 하는 편인데

왠지 이 인물에 작가 본인이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이게 쎄하다- 싶어서 파다보면 뭐가 딱 얻어걸리는

그런게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실상 박동금같은 인물이 정말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형사였다면 그냥 분노하더라도 결국에는 이 거지같은 세상!!!

하고 포기했을 확률이 높은데 박동금은 부패한 구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나가려는 뚝심과 의지가 있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네… 소설 특성상 너무 많은 부분을 스포할 순 없어서

애매하게 리뷰를 써봤고요~~~ 얼른 드라마로 만들어져서

영상으로 보면 재미있을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영상은 호흡이 좀 더 빠르니까?


이상으로 리뷰 마칩니다 뿅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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