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잘하라고 하지 않고 명확하게 일 맡기는 기술 - 리더의 말이 달라지면 회사는 성장하기 시작한다
고구레 다이치 지음, 명다인 옮김 / 갈매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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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95만 부 베스트셀러 저자 고구레 다이치의 신간!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갈매나무)의 저자 고구레 다이치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구체적 사례와 실용적 해결책으로 국내 화술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책 《알아서 잘하지 않고 명확하게 일 맡기는 기술》 역시

저자가 리더로서 직접 경험한 상황을 비롯해 언어화 컨설팅을 누적 3,000건 이상 진행하면서

정립한 노하우가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

*

책 제목을 보고 읽어야지 라고 생각했던 도서인데 막상 읽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도움이 되는 책이여서 좋았다!

그리고 약간 심란한 상태에서 읽게 되었는데 어쩐지 책에서

뭔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한 말을 해서 위로를 주는 책이 아닌데(?)

엉뚱한 곳에서 위로를 받은 듯 했다.




특히나 이 부분!!!!!

혹시 사진이 너무 작아서 안 보일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옮겨 적어보자면

[ 우리는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바라본다.

‘ㅇㅇ해야 한다. ㅇㅇ해서는 안된다‘ 라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고,

여기서 벗어난 행동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지거나 당혹감을 느낀다.

반대로 어떤 기준을 강요받았다고 해서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모두 자신만의 ’이유’ , 즉 ‘왜냐하면ㅇㅇ잖아’ 가 있기 때문이다. ]

[ 상대방의 가치관과 포용성을 이해한다는 말은,

곧 나와 상대의 ‘당연한 기준’ 과 ‘이유’의 차이를 이해한다는 말이다.

정말로 이해해야 하는 것은

‘ 나는 상대에게 어떤 기준을 강요하고 있는가’

’상대의 기준은 무엇인가‘

’상대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이런 부분을 읽으면서 확실히 나의 문제도 알고

나를 지적하는 상대방의 문제도 알게 되는 것이다!

물론 내가 타인에게 세우는 기준이 높다는 것도 알지만…

이 부분은 내가 또 상대방의 기준이 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치만.. 그치만 도저히 그 기준을 알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_^…

뭔 말인지 직장생활 해본 사람들이라면 알 것이다…..






[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는

생각하는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목표 달성에 필요한 행동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

이 부분도 뭔가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특히나 처음 회사에 입사한 신입직원이 있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데

그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여주길 바라기 보다는

미리미리 이런저런걸 하라고 알려주면 좋을텐데..

대충 요즘 회사 돌아가는 이야기

들어보면 기존 사원들이 신입들에게 큰 신경을 못 쓰는거 같던데

이런 점들도 문제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계속해서 유능한 신입직원들이 입사하자마자 얼마 안되서

퇴사하는게 아닐까!!! 뭐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본인이 어느정도의 관리자의 위치에 있다면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부하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본인이 부하직원에게 명확하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다.

업무지시를 부하가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다면

본인이 두루뭉실하게 말하진 않는지 한번 돌이켜서 생각해보길 바란다.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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