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신고은 지음 / 현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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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시작과 4월의 우울, 9월의 상실감과 12월의 행복까지

심리학으로 보는 일 년 열두 달의 슬픔과 기쁨

저자인 신고은 심리학자는 일상을 보내면서 어떤 고민이 들 때면

늘 자신이 공부했던 심리학으로 돌아가 그 마음을 들여다보았으며,

이 책에서도 고민의 성격에 따라 심리학 이론으로, 실험 결과로,

혹은 심리학자로서 고민한 사유로 접근한다.

이 책에서 일 년을 짚어가며 기쁘거나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바라보는 것은

그 시간들을 돌아보고 미래의 자신을 잘 맞이하기 위해서다.

매달 비슷한 고민을 한다는 것은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배우고 연습하고

고민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시작의 시기마다 바뀌는 외부 환경은 물론,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에 대해 친절하고 다정하게 설명하는 심리학책이다.

*

독특한 형식의 도서라고 생각했다.

책 제목만 봤을때는 그냥 심리학 내용이겠거니, 하고 생각해서 읽어보자 생각했던 책이였다.

그런데 막상 읽게 되니

저자분이 일상을 살아내면서 겪은 이야기와 심리학을 접목시켜서

읽는 사람도 쉽게 읽으며 심리학에 대해서 알게 되는 그런 도서였다.

에세이류도 좋아하고 심리학 도서도 흥미롭게 읽는 나에게는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 효과를 얻는 거라고 생각되어서 만족스러웠다!

일상이 지나면서 계절도 같이 흐르다보니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계절들을 느끼기도 하고,

몰랐던 단어들이나 용어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흥미로운 도서였다.






이렇게 공감가는 글들도 있었고...

예전에 어릴때 약간 개구리화 현상을 겪었던 거 같은데 ㅋㅋ

이래서 이제는 그냥 나 혼자 좋아하는게 최고가 아닌가 싶다.. 프로 짝사랑러 ㅋㅋㅋ

그리고 저렇게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물건을 사는걸 자중하려고 한다.

( 전직 다이소 갈 때마다 만원씩 쓰던 사람... )

이제는 정말 필요하지 않으면 안 사려고 하는 편이고,

단순히 귀엽거나 소장욕구가 있는 것들도 결국엔 쓰레기다! 하고 버티면서

최대한 이유없는 소비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한 순간에 확 좋아지진 않긴 했으나, 확실히 예전에 비하면 많이 소비욕구가 줄어든 것 같다.

근데 이제 먹는 것에는 어쩐지 아낌없이 쓰는 것 같기도... 허허

그리고 좋은 글이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 이타적인 마음은 주는 만큼 받겠다는 계산적인 마음과는 다르다.

당장 흘려보낸 것이 돌아오지 않을 수 있지만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다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계속 건네다 나에게 돌아온다고 믿는 것이다.

나쁜 것을 흘려보내면 나쁜게 돌아오지만, 좋은 것을 흘려보내면 좋은게 돌아온다.

내 행동은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

느리더라도 반드시 찾아오는 것,

이를 믿고 기다릴 줄 아는 게 성숙한 어른의 관계다.

연대하지 않으면 이기적인 삶을 살게 된다.

돌아온다는 믿음이 없기에 베푸는 것이 손해라고 느끼고 안 주고 안 받는 독립적 세계를 살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유능한 사람도 모든걸 스스로 할 순 없다.

연대 하지 않으면 외롭고 버거운 전투를 치러야 한다. ]

뭔가 좋은 글이였다... 내가 베풀 수 있을 때 베푸는 것도 저런 마음인데,

내가 뭘 줬으니 당신에게 다른거를 받아야 겠다가 아니라

그냥 언젠가 내가 베푼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또 베풀고 그게 결국 돌고 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튼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심리학 책은 언제 읽어도 흥미진진.

마음이 어지럽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서 마음을 다스려 보십쇼.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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