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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암과 멀어지는 힐링 푸드, 근력 운동
오유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암을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담겨 있는 이 책의 지은이는
4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암 환자를 위한 음식 클래스’와
‘암 환자 전용 PT’를 열심히 찾아다니며 암을 이겨냈다.
지은이가 암을 완치한 비결은 힐링 푸드와 근력 운동이었다.
자신이 실제로 해보고 극복한 방법을 블로그에 쓰자, 단시간에 3,000회라는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런 관심에 힘입어 지은이는 자신의 운동 노하우와 항암 레시피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운동 노하우는 국내 최고의 암 전문 요양병원에서 입원과 통원을 반복하며 전문 운동치료사와 물리치료사에게
교육받은 것이고, 항암 레시피는 5성급 호텔 쉐프 출신 영양사에게 1:1로 배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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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형 로펌에서 일하다가 법원 공무원으로 일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조직검사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고 놀랐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생존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갖고는
암과 관련된 도서들을 열심히 읽어보고
병원에서 물어물어 작성한 글로 블로그에 연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연재글이 조회수가 천회, 3천회등 엄청나게 열렬한 반응을 얻게 되자
결국 책으로 펴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것도 참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도 항암치료로 정신없고 마음이 불안할테고 병세가 악화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할텐데
다른 사람들에게도 정보를 주기 위해 블로그에 계속 글을 썼다는게...!

물론 진단을 받는 순간 저자도 세상이 하얗게 변했고 무서웠다고 한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이겨내게 되었고,
잘 자고 스트레스를 안 받게 되면 암세포가 점점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좋은 점은 어떤 운동을 했는지와 식단레시피가 같이 수록되어있다는 점이였다.
보통은 뭐 암환자 레시피, 혹은 암환자 운동 이렇게 테마가 나뉘어져 있는데
이 도서는 한 책에 두가지 정보가 들어있어서 더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폼롤러 관련해서 운동사진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은 남는다.
열 몇가지 운동이 소개되어있는데 글로만 써져있어서 조금 아쉽다?
큐알코드를 같이 넣어서 동영상 안내를 같이 넣었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왜 외식이 나쁜지, 외식을 끊고 무조건 집밥만 먹어야 하는지도 잘 써져있는데
뭐 다들 머리로는 외식이 왜 나쁜지는 알 것이다 ㅠㅠ
달고 짜고... 기본적으로 두 가지는 가져가니..
암환자라면 무조건 건강식으로 먹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만약 외식을 하게 된다면 추천할 만한 외식메뉴는
비빔밥, 삼계탕, 월남쌈, 샤브샤브, 메밀면국수, 샐러드 ,
토핑을 고르는 샌드위치( 서브웨이같은.. 빵은 호밀빵으로, 드레싱은 소금후추만 하라고 한다. )
그리고 반드시 피해야 하는 외식메뉴는 숯불에 겉면을 태운 고기류와 양념갈비라고 한다.
암환자라면 위 사항을 잘 지켜서 외식메뉴도 최대한 덜 기름지고 건강한 채소식위주로 드셔야 합니다.
또 항상 먹기전에 당이 얼마나 포함되어있는 지도 체크,
탄수화물을 먹기 전에 항상 야채먼저 먹고 그 다음에 먹을 것, ( 혈당이 천천히 오르도록 )
그리고 커피도 하루 1잔 정도로 제한하고
커피와 같이 달달한 디저트를 먹는거를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커피를 먹으면서 당연히 뭘 같이 먹는게 약간 습관과 문화처럼 되어있는데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는거~~~ 건강한 사람은 상관없겠지만...
여튼 암환자나, 혹은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다면 해당 책을 읽어보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