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와인 공부 - 개정판
신규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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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을 수로로 이끄는 도선사처럼 ‘와인의 세계로 안내해주는 사람’이라는 뜻인

‘도와사’라는 닉네임을 가진 지은이는 수많은 와인 강의를 하는 동안 생각보다

와인을 어렵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알기 쉽게 와인을 설명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와인과 더불어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이 와인과 친해지게 하려고 이 책을 집필했다.

지은이도 처음에는 와인이라고 하면 떨떠름한 맛과 달콤한 맛, 이 두 가지만 아는 와인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와인 관련 업무를 추진하면서 소믈리에 과정을 수료하고, 강의도 시작하면서 와인을 사랑하게 되었다.

*

나도 정말 와인을 사랑하고 싶었다..................

ㅋㅋㅋㅋㅋ 그러나 한잔만 마셔도 다음날 숙취가 엄청나다는 것을 일찍이 깨닫고

별 수 없이 와인과 거리를 두게 되었다.

사실상 와인을 마셔보면서 맛도 좀 알고 이런 맛이구나~ 하면서

다른 맛과 와인에 대해서 배워가는 재미가 있어야 뭐 공부를 하지 이건 뭐

한잔을 마실때마다 겁에 질려서 ( 다음날 누구보다도 내가 힘들걸 아니까-.-;)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와인에 대해서 공부하기도 포기해버렸다.

바리스타 자격증 필기 준비할때 대충 이론적인 부분만 아 저렇구나~ 하면서 좀 들었을 뿐.

와인을 먹어도 숙취가 없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다~~~~

나도 더글로리 하도영씨가 말한 것 처럼 싼거 먹어보고 좋은거 먹어보면 차이 안다는 거

경험해보고 싶다~ 껄껄껄

아무튼.. 이야기가 좀 샜지만 본론으로 돌아와서

생각보다 책이 굉장히 얇아서 일단 좀 놀랐고.. 기본적으로 와인에 대해서

아예 잘 모르거나, 일적으로 필요한데 누군가 전문지식을 갖고 알려줄 수 없는 상황일때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두께가 얇아서 한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데다가, 핵심만 쏙쏙 뽑아놨기 때문이다.

책 제목처럼 정말 와인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은 첫 걸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와인라벨 읽기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데,

보통 와인을 보아도 라벨을 유심히 들여다보진 않았어서

그냥 디자인의 차이겠거니~ 하고 가볍게 넘겼던 경향이 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라벨에 다양한 정보들이 적혀져 있었고,

라벨만 읽을 줄 알아도 그 와인이 어떤 와인인지 파악하는데 무리가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와인에 대해서 정말 문외한인 사람들은 그 부분을 유심히 보면 좋을 듯 ㅎㅎ

2천회가 넘는 와인강의를 했던 분이니 아무래도 어느정도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와인동호회를 만들어 계속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다보니

다른 사람들 보단 와인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게 될거라고 생각된다.

현재는 와인 아카데미를 열어 3회에 끝내는 와인아카데미를 운영중이라고 한다.

시간적으로도 오래 배운다고 해서 다 좋을 순 없으니

완전 속성으로 와인에 대해서 배우고 싶은 분들은 따로 알아봐도 좋을 듯 하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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