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가 미치도록 간절한 왕초보를 위한 실전 여행 영어
이윌리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는 영어 걱정 없이 여행하자!

왕초보를 위한 상황별 여행 영어 가이드북

영어를 배우는 것은 때로는 어렵고, 지겨운 일이다. 그러나 영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사람과 세계를 만나 소통하며, 상상도 못했던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시도하고, 때로는 실패하며 실망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여행에서만큼이라도 실전 영어회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게 해주고픈 저자의 진심이 담겨 있는 영어회화 가이드북이다.

*

일단 책을 받자마자 한번 훑어보았는데,

아쉬운 점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여행영어 책인데 내부가 너무 밋밋하다고 느꼈다.

사진이나 그림도 거의 최소화된 상태에서 색상을 많이 쓰지 않았고

거의 글로만 가득하다보니 가독성이 떨어지는 듯 하다.

애초에 이 책을 판매하기로 설정했던 독자층이 어린 세대들은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다.

요새는 일반 여행도서에도 간단한 영어회화 정도를 소개하는 칸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생각해보면... 이 책을 들고다니며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듯 하고,

그냥 집에다 두고 읽으며 공부하는 타입의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좋은 점 또한 있다. 각 챕터별로 QR코드가 있어서 해당 큐알코드를 찍으며

MP3로 회화를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젊은 세대들이 보기에는 꽤 기초적인 내용이고

이 책에 가장 어울릴 독자들은 부모님 세대들이라고 생각이 된다.

부모님 세대들은 오히려 사진이나 그림등이 많이 들어가있으면 눈이 금방 피로하거나

정신없어 하시기 때문이다.

딱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고 눈에 부담이 적은 청록색과 검정색으로 되어있어서

만약 외국여행을 앞두고 계신다면, 그리고 혹시나 자식들과 떨어지게 될까봐 걱정이 되신다던가,

아니면 오히려 반대로 잠시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한다.

아주 기본적인 회화만 반복적으로 공부하신다면,

혼자 계셔도 충분히 즐거운 관광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 핸드폰 번역기가 있지만, 사용을 어려워 하실 경우 해당 책의 내용 중 몇 가지

옮겨 적어서 사용하시면 되지 않을까. )

물론 그렇다고 나역시 유창한 회화를 하는건 아니다.

우리 세대는 쓸데없이 어려운 영어 지문을 배우게 하고

정작 회화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던...ㅎㅎ.정말 딱 수능영어에만 집중한 그런 케이스랄까?

독해 이런건 못해도 그냥 회화만 잘 해도 충분했을텐데 우리나라는 왜 그렇게

어려운 지문과 복잡한 단어들을 외우길 강조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는 식당에 가서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내용이였는데, 해당 회화는 알아둔다면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몸이 안좋거나 아플때 사용할만한 회화도 들어있어서

해외에 나갔다가 갑작스럽게 본인이나 가족이 아프다면 이렇게 이야기하고

이렇게 소통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음식 잘못먹고 탈나서 누군가 숙소에서 못 움직이게 될 경우

여행일정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되니 말이다. 알아두면 좋을 듯.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