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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자유를 위한 상처 떠나보내기
권혜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2월
평점 :


음...
내가 저자분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 입장은 안되긴 하지만 ㅠㅠ
저자분이 너무 고통스러웠을 이야기를 덤덤하게 써냈다는 것에서 꽤 충격적이였다.
이게 아무리 시간이 지났어도 마음이 다쳤고
기대고 의지해야 할 가족에게는 ATM 기 취급을 받아버렸다.
거기다 오빠라는 사람은 돈도 꿔가고 다단계에 동생을 끌어들이기까지 하고
진급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서 대출을 끌어오기 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버텼을까. 진짜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나였으면 이미 중간에 무너져 내렸을지도...

아니 근데 이 사람은 도대체 정체가 뭐지...?
자기 짜른다고 바락바락 욕하면서 퇴사한 직원이
갑자기 어머니가 아프다고 하면서 50만원 꿔달라고 한 것도 그렇고 ( 아니 뭔..상관.. )
그렇게 돈을 보내주니까 계속 요구하더니
나중에는 안주면 문자를 폭탄으로 보내다니 ( 나였으면 차단해버렸을 듯.. )
진짜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나마 약간 희망적(?)인게
저자도 그냥 안있고 내돈주면 주겠다라고 예약문자 폭탄으로 보내다니 ㅋㅋㅋ
그리고 더 웃긴건 번호 바꾼게 너무 웃김 ㅋ
자기가 할땐 괜찮더니 막상 당하니까 이건 아닌데 싶었나보지 ㅋㅋ
그러고선 저자가 나중에 사기죄로 신고해서 경찰서에 와서 하는 소리가
" 주니까 받았다 " 라고 하다니 ㅡㅡ ....
이래서 누구한테 돈 빌려줄땐 차용증이라도 꼭 받아야 합니다..
그냥 빌려주면 99% 못 돌려받는다는 점..

하 그래.. 이거 너무 빡친다고.. 자기 시간은 소중한데 남의 시간은 왜 소중하게 생각 안해주지
뭐 진짜 연예인이나 대스타 같은.. 그런 사람이면 이해를 하겠어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모르는 사이에도 스케줄이 계속 잡히기도 하니까..
근데 어째서 일반인이... 내게 통보를....?ㅎㅎ.....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결국엔 그런거다 시간을 내서 나를 만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다 만난 다음에 남는 시간에 나를 만나는 것임ㅋ
이거 근데 당해본 사람만 아는데 진짜 기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분임ㅋ
ㅠㅠ
근데 난 주는건 내가 주고 싶어서 주는거라 괜찮은데 받는 입장에서 당연시 여기면
그 때 아~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손절하는거 같음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면 되는건데 희한하게 그게 어려운가 싶기도 하고?
근데 뭐 그 사람 입장에선 달라고 안했는데 너가 줬으니 내가 고마워할게 아니다 생각했나부지?
암튼 뭐 내 주변 사람들은 뭐 주면 고마워하는 사람들이라 다행이다.

ㅠㅠ 근데 죽으면 편하겠다 생각하는게 진짜 위험한.. 우울증 환자들의 가장 위험한 생각이라던데
딱 저 생각이 드는 순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음..
내가 죽어야 이게 끝나겠구나, 혹은 다 모르겠고 죽으면 아무것도 안하니까 편하겠지 이런 뉘앙스..
저자의 인생 이야기를 읽어보면 이렇게 극단적인 생각이 들수도 있겠다 싶다..
원래 사람은 자기 자신을 가장 안쓰럽게 생각하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입었으니 그럴 수 밖에 ㅠㅠ
그래도 정말 안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따가운 시선을 견디면서
삶을 포기하지 않고 버텨온 저자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후반에 가면서 서서히 홀가분해하는 저자의 글을 보고
와!!! 이겨내셨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마지막 에피소드 글을 보고 어라...?
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

어라...?ㅋㅋㅋㅋㅋㅋ ㅠㅠ 갑자기 종교소개라니요...?
책 잘 읽고 있었는데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다른 독자분들은 이 앞까지만 읽고 종교얘기는 살짝 스무스하게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이건 좀 민감한 문제인거 같아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쫌.. 예...
* 해당 리뷰는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