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을 줄여드립니다 - 초조함 없이 평온한 뇌를 만드는 ‘자극 금식’의 기술
크리스 베일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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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먼저 깊이 공감했던 부분은 바로 번아웃이다.

나는 살면서 번아웃을 2번 경험해봤는데,

아 정말.. 이제 두 번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가 않다-.- 그만하면 충분한 것 같다라는 생각?

번아웃은 사람을 너무 피폐하게 만드는 것 같다.

번아웃이 시작되는건 만성스트레스 부터 시작되는데

내가 갖고 있는 만성스트레스가 한 두개가 아니다보니 훨씬

타인들보다는 번아웃에 취약할 수 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 사실 .. 오랜 세월 데이터로 이미 내가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약한건 잘 알고 있지만

맨날 아닌척 하는거임ㅎ 유별나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ㅋㅋㅋㅋㅋ )

매슬랙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하는 일에는 만성 스트레스가 배양되는 샬레 역할을

하는 여섯가지 영역이 있다. 그리고 여기서 생겨난 스트레스는

장기적으로 번아웃의 역치에 다다르게 한다고 한다.

이 6가지는 업무량, 통제력 상실, 불충분한 보상, 공동체, 공정성, 가치갈등 이다.

한 연구에서는, 관리자가 분기별로 단 4회만 칭찬을 하더라도 신입직원의

유지율을 평균 80%~96%까지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대체 직원을 구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고려할 때, 진정성 있는 칭찬을 네번 할때마다

자그마치 비용지출을 1만 달러나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진정성을 담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역효과가 난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나 또한 번아웃이 심하게 왔을땐 정말 칭찬에 목이 말랐던 것 같다.

끊임없이 노력했는데 본사에선 뭐 나의 노력은 중요치 않았겠지만..ㅋㅋㅋㅋ

매출을 높이려 하고, 단골 고객을 유치하려 하고 마케팅도 궁리해봤지만

뭐^_^ 결국엔 다 부질 없는 짓이였다~

또 가치갈등도 있긴 했었고.. 팀원들끼리 같은 목표의식이 없으면

당연히 좋게 근무할 수 없다.. 목표의식도 열정도 의욕도 없는 선임이 있다면 더더욱;

번아웃을 겪게 되었을 때 과감하게 다른 직업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이번에 아예 직종을 바꾸려는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기도 하다.

쉽진 않을 것이고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지 당장은 체감을 못하고 있지만..

매번 번아웃이라는 결과만 가져다 주는 직업을 내가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기도 하니까~ 허허허

아무튼 스트레스와 불안이 가득한 와중에 평온함을 유지하고 싶은 독자,

그리고 번아웃을 극복하고 싶고 혹은 그 과정에 있는 독자,

많은 일을 해내는 것과 중요한 일을 해내는 것 사이의 균형을 찾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합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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