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증명
오휘명 지음 / 히읏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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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적 에세이라는 장르가 주는 매력이 꽤 상당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글을 쓸 때 완벽하게 100% 솔직하게 글을 쓰지 못하는 편인데
이런 장르를 이용한다면 어떤 부분에서는 솔직하게, 또 어떤 부분에서는 살짝 허구를 가미해서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알 수 없는 자신감도 살짝.. 아주 살짝 차올랐다ㅎㅎ

표지도 좀 인상깊었는데,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
쇠창살인가.. 싶다가 또 그냥 창문인가.. 하다가 다시 또 그냥 창살이 달린 대문인가 싶기도 하고.
책을 받아본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궁금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마음의 문같다라는 생각?ㅋㅋㅋ

책 표지에 적힌 소설적에세이라는 글을 자세히 보지 않고 독자가 그냥 읽게 된다면
‘아 이거 진짜 본인의 경험담을 담은 에세이구나 정말 신기하다 운명이라는게 있을까? ’ 하면서 몰입하게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나도 이런 사랑을 해봤었지~ 하면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도서기도 하니 말이다.

자신의 첫사랑이라던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지워내지 못한 사람이 있다던가,
혹은 그사람 진짜 운명일까 라고 생각하게 되는 사람이 있는 독자들이 읽으면 더욱 좋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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