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 - 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이 되는 최소한의 기본기
이민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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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은 유능한 팀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팀장들과

언젠가는 팀장이 되기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리더십 치트키 같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민영은 20여 년 경력의 HRD 전문가로, 신입사원부터 팀장, 임원진에 이르기까지

직장인들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 등 연 250회가 넘는 기업 강연을 통해

현장의 애로점에 귀 기울여 온 저자는 그간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요즘 팀장들을 위한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책이 팀장이라는 새로운 여정에 오른 이들 혹은 더 나은 팀장이 되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막막함, 두려움, 자기 의심이라는 미로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




뭐 내가 팀장급은 아니긴 하지만...

그간 봐왔던 팀장들 or 리더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팀장은 역시 쉽지 않은 자리군.. 하는 생각도 들고.

나의 사수 중 한 명이 저렇게 1, 2단계를 주로 말해왔던 것 같은데

나 또한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내가 회사생활에 적합한 사람은 아닌건 잘 알지만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에서

나의 문제점 지적 ( 사실 이미 잘 알고 있음 ) + 회사생활 강조 ( 와닿지 않음 )

는 결과적으로는 나의 반항심과 스트레스만 더 키워졌던 것 같다.

나는 잠깐 보기에는 고분고분한 것 같아보이지만

길게 보면 절대 ㅋㅋㅋㅋㅋ 그렇지 않고 아닌건 아니라고 바락바락 말해야 직성이 풀린다.

물론 20대땐 안 그랬지^_^ 그 때는 숨소리도 잘못 내면 안되는 위치였다는걸 스스로도 잘 아니까 ㅋ

근데 결국 회사생활, 직장생활은 결국에는 나의 의지와 생각과는 별개로 그냥 하라고 하는걸 하고

해내라고 하면 해내야 하는 그런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러니 안맞지.. 나는 모든 변수나 리스크까지 생각해놔야 그걸 실천하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사실 애석하게도 학습을 독려하는 말을 하는 사수가 있긴 한가...?

거의 저 말투 자체도 한국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인가 의심스럽기까지 한 ㅋㅋㅋㅋㅋㅋ

나도 신입애들한테 겨우 하는 말인데

내 사수들은 저런 말 거의 안했던거 같음 그냥 해! 해봐! 정도 였던 듯 ?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내가 할게 그냥 둬 / 할 줄 모르지?

이거 두 개였고 그마저도 왜 업무를 안 알려주고 답답해하냐 이해할 수 없다고 따지니까

회사가 학교가 아닌데 어떻게 하나하나 일일히 떠먹여주냐고 반론하던 사수가 있었는데

후배 입장에서는 일을 알려줘야 하지 어쩌라는거야 ????????? 그래 그럼 니가 다해 ㅇㅇㅇ

이래버리니까 또 본인 업무 자체를 다 못 끝냄.. 벅차서 ㅡㅡ

그럼 또 일이 밀리고 밀린 일이 데드라인 타이트하게 나한테 다시 돌아오고 ㅋㅋㅋ

애초에 초반에 3분 5분 투자해서 알려주고 맡기고

나중에 확인차 봐주면 될것을 그걸 못해서 본인은 계속 힘들다 일이많다 투덜대고 너무 짜증났음.....

그리고 반대로 한번 알려주고 알려줬으니까 알아서해 스타일의 사수가 있었는데

본인이 봐주지 않고나서 한참 시간이 흐른 다음 책임을 물을때 또 ????? 싶어가지고....

완벽하게 후임이 해낼 수 있을 때 까지 봐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

나는 진짜 코로나 기점으로 사수 복이 진짜 없는 것 같음... 진짜...

후임복만 터져가지고 가르쳐줘야 하는 애들은 엄청 많은데 정작 날 키워줄 사수가 없어~~~~~~ㅠㅠ



아무튼 읽으면서 나는 좋은 사수는 못 되어도 괜찮은 사수가 되어야겠다

다짐을 하게 되었던 도서다.

팀장급... 그리고 특히 꼰대 ( 본인은 또 본인이 꼰대인지 몰라요 또~~~ ) 팀장이 읽으면 좋겠지만 안보겠지...

최소한 나는 이런 팀장 말고 이런 팀장 되어야겠다 싶은 분들이 읽으면서 좋은 점만 쏙쏙 가져가셨음 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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