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지구력 - 삶의 경로를 재탐색하는 발칙한 끈기에 대한 이야기
윤홍균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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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지구력》에는 불안하고 나약한 소진된 멘털에서

‘유연하고 끈질긴 긍정성’으로 변화하는 셀프 회복의 기술을 담아냈다.

오랜 기간 정신과 전문의로서 연약한 내담자들이 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변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목도하며, 우리의 인생을 경쾌한 성공으로 이끄는 힘인 ‘마음 지구력’에 주목하게 됐다.

‘더는 못 하겠다’는 마음을 어떻게 추스를 것인지,

위기와 기회가 혼재된 시대에서 플랜 B가 왜 새로운 철학이 될 수 있는지,

결국 무엇이 삶의 회복을 앞당기는지,

때로는 즉시적으로 진단하고 때로는 우회적으로 달래주며 적재정량의 심리처방을 안겨준다.

우울감, 공황 증상, 무기력과 충동성 같은 증상을 끊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성격이 순화되고, 매력을 획득하고, 리더십을 익혀서 인생의 성공으로 가는 과정까지

이 책이 두텁고 따뜻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다.

*

자존감 수업의 저자가 이번에는 마음지구력이라는 도서를 출간했다.

내 기억에 분명 자존감 수업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서평을 쓰지 않은건지.. 블로그에 검색해보니 안 뜨네 ㅠ

표지까지도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이상하당

여튼 마음지구력은 책 소개를 읽으면서 헉 읽어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내 기대치를 충족하는 도서였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힘든 이유, 그리고 왜 힘든지, 누구 때문에 힘든지,

그 힘든 마음을 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이 나와있는데

사실 진짜 너무 힘들어서 우울의 문턱까지 가버린 사람에게는

이 책의 솔루션만 읽어도 버거울지도 모르겠다.

일단은 나의 경우, 일하면서 겪게 되는 직장동료들과의 트러블이

가장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되는데 큼직하게 예시를 들어보자면

1) 나는 되고 너는 안돼의 표본인 선임

2) 지각이 잦은 선임

3)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나에게 과도하게 업무를 안겨주는 선임

4) 후임이 모르는 업무를 가르쳐주는걸 귀찮아하는 선임

5) 흡연하러 나가서 15분,20분 안 돌아오는 선임

6) 요령 피우면서 일 안하는( 근데 입으로는 일 혼자 다 하는 것처럼 생색+ 툴툴대는) 선임

대충 요정도...?^_^ 솔직히 쓰고 싶은 말 수두룩빽빽한데

혹시나 나중에 내 블로그 찾아내서 자기얘기냐고 성질빽빽 낼까봐 참는다 부들..

뭐 아무튼 이렇게 빡침 포인트가 있다면...

저자는 어차피 그 사람들은 내 지인도, 친구도, 가족도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아라~ 하는 느낌이다.

뭐하러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나 혼자 힘들어하냐 하지만은

이게 또 들을때는 '맞아.. 그냥 쟤가 모질이인것을 하고 신경꺼야지....' 하고 공감하다가도

다시 또 그 상황이 닥쳐오면

야이#$%#$%$!!!!! 일 좀 하라고!!!!!! 놀거면 월급은 왜 받는거야??!?

하고 극대노 상태가 된다는 것이 문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사회생활하면서 사람 성격이 변하는지 요즘 너무.. 잘 알것만 같다...

뭐 여튼. 어쩄든 성질내봐야 나만 손해이므로 신경 안쓰고 무던해지고 싶은데

잘 안되는게 또 문제.. N 특성일까.. 난 이미 머릿속에서 저 웬수들을 백번천번 두들겨팼는데...ㅋ...

또 가족관련해서도 그런 내용들이 있는데

가족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나눌 필요도 없고 퍼줄 필요도 없다고 한다...

적당히 존중하며 거리가 필요하다고. 뭔 말인지 알것만 같다.

여튼 흥미롭게 읽었던 도서라서 추천하고 싶다.

여러모로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도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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