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번아웃 세대 - MZ세대 번아웃, 누구의 책임인가 ㅣ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83
곽연선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12월
평점 :

취업난과 번아웃, 그 사이에 MZ세대가 놓여있다.
이 세대를 이해해야만 조직과 사회는 번아웃의 전염병을 막을 수 있다.
틱톡을 휩쓴 ‘조용한 퇴직(Quiet-Quitting)’은 지금 MZ세대의 일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건이었다.
누군가는 자신을 불태우며 일하고, 누군가는 정신적 소진을 막기 위해 자신을 일로부터 보호한다.
국회는 반복적으로 ‘퇴근 후 업무 지시 금지법’을 논하기도 했다.
MZ세대가 호소하는 번아웃은 과연 그들의 나약함 탓일까? 세대적 현상이 되어버린 번아웃의 원인은 무엇일까? 《번아웃 세대》는 번아웃 세대가 된 MZ세대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들이 마주친 실패의 문턱과 수없이 경험하는 마찰에서 출발한다면 비로소 집단적인 번아웃을 이해할 수 있다.
*
MZ세대들이 겪는 번아웃에 대해서 살짝 풀어쓴 글이다.
일단은 요즘 신입사원들이 MZ세대라는걸 이해하고
그들이 왜 열정넘치게 입사했다가 어느순간 지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번아웃 상태로 퇴사하게 되는지
그 과정에 대해 나와있는 글인데, 나도 20대때 번아웃을 겪었던 사람으로써 꽤 공감이 갔던 글이다.
워라밸이 망가지는 그 순간부터 진짜 돌이킬 수 없을만큼 모든게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랄까.
겪어본 사람만 공감할 일인데, 회사는 정작 지금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당장 눈 앞의 이익만을 원하고,
직원들이 겪는 고충을 보지않고 듣지 않으려고 하고,
계속 성과만을 요구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혼자 애쓰다가 갑자기 확! 모든걸 놓아버리고 싶어지는 것이다.
도대체 내가 왜 열심히 했을까?
이렇게 나를 갈아넣고 나의 시간과 노력을 다 쏟아부어도 회사는 알아주지 않고
보상 또한 없는데, 그리고 성과가 마음에 안들면 직원 탓을 하고
성과가 좋으면 본인들이 잘해서( ??? 대체 뭘 했다고 )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된 휴무도 없이 계속 그렇게 일하다 결국 한계점에 다다를 때 퇴사했는데
퇴사하고 나서 진짜 뭘 못했음.. 그냥 진짜 누워있었음
심지어 그 때는 내 침대가 없을 때 인데 바닥에서 누워서 계속 핸드폰만 하고 아무것도 못했음;;
원래는 밖에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고 아무리 멀어도 가고 싶은 맛집이나 뭐 전시회나 그런것도
엄청 쏘다니고 그랬는데 정확히 그 시점에서부터 방에서 박혀서 안나오고 성격이 확 변한 것 같음 ㅡㅡ
여튼... 이 책에서도 MZ 세대들이 계속 성과에 쫓기고
워라밸이 망가지고 노력해도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냥 오로지 퇴근만 하고 싶어하는 내용에 대해서 나와있다.
요즘 기업에서 고학력, 고스펙 신입사원을 뽑아도 3~6개월도 안되서 우르르 다 퇴사한다는게
아마 이런 이유들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시대가 바뀐만큼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저 친구들이 왜 저럴 수 밖에 없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윗 사람들이 먼저 다가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ㅠ 물론 나도 자꾸 라떼는~ 시전을
하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지금 애들한테는 별로 공감을 못 얻을 테니 말이다.
선임들이 어떻게 힘들었고 어떻게 일했는지는 별로 궁금해하지 않을 듯..
그냥 성과강요나 과중한 업무를 주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업무를 맡기고 워라밸을 보장해준다면
지금처럼 빠른 퇴사를 하지는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MZ세대들도 제발제발제발 최소한 기본예의는 지켰으면...
출근하면 인사 좀 했으면..이런건 알려줘야 하는게 아니지 않나 ㅠㅠ
다른건 모르겠는데 출근해서 인사도 안하는건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음..
누군지 모르겠어도 그냥 목례만 이라도 했으면...ㅠㅠㅠㅠㅠ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