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비 오는 날 꽃놀이 여행을 떠났다 - 직장암 말기 엄마와의 병원생활 그리고 이별후유증
추소라 지음 / 렛츠북 / 2022년 11월
평점 :
절판









직장암 말기 엄마를 떠나보내는

보호자 딸의 애틋하고 진솔한 이별에세이

『엄마는 비 오는 날 꽃놀이 여행을 떠났다』는 직장암 말기 엄마와 그 가족의 마지막 시간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의 엄마는 2013년 첫 암 선고를 받은 이후, 5년의 완치 판정을 앞둔 4년 차에 재발 선고를 받는다.

온갖 매체에서 ‘암 완치’ 이야기가 넘쳤기에, 어쩌면 당연히 나으리라 생각했지만 점점 병원에서 병실로,

병실에서 병상으로 좁혀지는 엄마의 공간을 보며 어느새 기적을 바랐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알아챘을 때,

온 가족은 엄마의 마지막 시간이 행복으로만 채워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은다….

*

직장암 말기였던 어머니와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건데요.

너무 슬퍼서 계속 울게됨 ㅠㅠ

슬플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리고 저자분이 나와 동갑이라서 그런지

더 과몰입해서 읽었던거 같다.

첫 암 선고가 2013년이면 완전 뭣도 모르는 애 였을텐데 그때부터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싶고...ㅜㅜ





아버지가 결혼하면 공부 시켜주겠다 했는데 그러지 않았고 ㅡㅡ....

( 그리고 사실 저자분을 먼저 낳고 난 다음 몇달 뒤 결혼했던터라 ㅠㅠ.. )

후 저 부분에서 또 살짝 빡쳤음

저런 식으로 결혼했었을 사람들이 많았겠지... 결혼하고 나서 나중에 돈 벌고 안정되면 하자

라고 하지만 결국 아이를 가지면 엄마는 아무것도 못하고 아이엄마로 살아야 하니까...

그 와중에 딸이 유학가있어서 마음 불편해하는거 알고

무조건 다 끝내고 오라고 하시는거 ㅜㅜ 머리카락을 잘라서라도 키우겠다고 하는 부분

너무 찡하고 슬퍼서 또 줄줄 울었음.. 어떻게든 내 자식만큼은 더 가르치겠다 하는 마음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차츰 차츰 내용이 뒤로 갈 수록

점점 야위어 가는 어머니의 사진이 있는데 에효...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났다.

ㅜㅜ... 전혀 모르는 내가 봐도 슬픈데 가족들은 진짜 어떤 심정일까.....





그래도 모든걸 다 포기해야 하나 하고 절망스러웠을때

좋은 교수님을 만나서 어머니도 위로받고 가족들도 위로받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항암치료 부작용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 알고보니 장폐색이였고

그거 때문에 분명 1년 남았다고 했는데 병원에서 갑자기 2달 밖에 안남았다고 하니

가족들은 얼마나 충격이 컸을지...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는데 ㅜㅜ ....

계속 병원에서는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 퇴원하라 그러고...

그렇다고 또 호스피스 이런데를 알아보니 시설이 안 좋거나 연명기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거절당하기도 하고

진짜 여러 문제들이 많았어서 보는 내내 엄청 마음 졸였음..

진짜 그거 알아보면서 저자분이 얼마나 많이 심적으로 무너졌을까 싶고...

떠나는 순간에는 계속 눈물 줄줄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구든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도서다.

암환자, 보호자들이 읽어본다면 분명 도움이 될 도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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