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쓰담쓰담 - 이누·아리·두리와의 일상을 쓰고 담다
김성욱 그림, 임윤정 글 / 상상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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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반려인으로 만나 서로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가족이 된 다섯 식구의 반려 생활을 담고 있다.

인스타툰을 통해 8.7만 팔로워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기 강아지,

푸들 가족 이누·아리·두리와 아이들의 엄마, 아빠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카피라이터인 엄마가 글을 쓰고, 인스타툰 「너무 귀여워서 푸들푸들」을 연재 중인 아빠가 그림을 그렸다.

이누와의 첫 만남부터 아리를 입양하고 두리가 태어나며 가족이 완성되어가는 과정과

웃고 울었던 순간들을 카툰과 글로 함께 담아냈다.

귀여운 그림과 일상을 그린 문장으로,

SNS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누·아리·두리네 가족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보자.

*

일단 서평을 쓰기 전에 앞서서 아쉬웠던 점은...

아니 어째서 우리 푸들친구들 사진이 단 한장도 안들어가있나요!!!!! ㅠㅠ

그래도 한번은.. 한번은 나와줄줄 알았음... ㅠㅠㅠㅠㅠ

그냥 뭐 아쉬운 사람이 저자분들의 인스타를 들어가서 볼 수 밖에!

그래도 책에 한 장 정도는 있었음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다 ㅜㅜ


그림도 귀엽긴 하지만.. 그래도..

이 친구들이 실제로 이렇게 생겼다 뿅! 하고 깜짝 이벤트같이 있었음 좋았을텐데.

뭐 사실 나같이 청년층들에게는 인스타 찾아서 들어가보는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약간 연령이 있는 부모님 세대쯤부터는 좀 쉽지 않은 일이라서 ㅠㅠ

뭐 그냥 저의 생각은 그렇다고요...ㅎㅎㅎㅎ




이 에세이를 보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다들 비슷비슷 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예를 들면ㅋㅋㅋ 갤러리에 사진이 넘쳐가지고 용량이 계속 초과된다던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이쁘고 밥 먹어도 귀엽고

안겨있으면 이쁘고 또 갸우뚱? 이런거 하면 또 귀엽고.. 그냥 끊임없이 귀엽고 예쁠 뿐ㅋ

직접 낳지만 않았지 아기 때부터 키우면 별 수 없이 부모의 마음이 되는 것 같다 ㅋㅋ

사고를 쳐도

야 !!! 이눔시키!!!!! 하면서 잠시 화가 나겠지만ㅋㅋㅋ

또 금방 에휴..그래...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수습하게 되고 말이다 ㅋ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어릴 적부터 있었는데

아버지가 비염이 굉장히 심했어서 절대 안된다고 하면서 커왔기에 그런가보다 했음.

그러다 어머니가 가게를 하실 때 가게도 지키고 덜 외로우라고

삼촌이 진돗개를 한 마리 데려오셔서 거기서 키우게 되었는데, 그 때 그 강아지가 참 오래 마음에 남았다 ㅜㅜ

따지고 보면 나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을 같이 하진 않았지만

가게 일 도와주러 갈 때마다 나만 보면 큰 꼬리를 붕붕붕 흔들고

내가 걸어다니면 뒤를 쫓아다니고

앉아있으면 와서 궁둥이 붙여서 눕기도 하던 ㅜㅜㅜㅜㅜ 아이였는데...흑흑흑

가게를 정리하고 타인에게 넘기게 되면서 강아지를 더이상 키우지 못하게 되었고

나는 우리집으로 데려오자 했지만 막상 아파트에서 대형견을 키우는데는 제약이 꽤 큰 편이였다..

일단 집 안에서 갇혀서 생활해야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엄청 심해질 것이며...

가게에 살아왔기에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서 아파트에선 유독 작은 소리만 나도 많이 짖었고ㅜㅜ

( 아파트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 그렇다고 차마 성대수술까지 시켜가면서

아파트에서 키우지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 )

가족들이 다같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그럼 화장실 문제도 문제가 되었음..

물론 강아지가 똑똑해서 용변실수는 안하겠지만 그걸 참고 버티는게 강아지한텐 스트레스가 ㅜㅜ

결국 그렇게 다른 친척집으로 보내졌음 ㅜㅜ

그리고 훗날 그 친척집에서 너무 개가 짖는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민원이 많이 들어와서

팔아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넘 슬펐음 ㅜㅜㅜㅜㅜㅜㅜㅜ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넜겠구나 하는 슬픔이ㅜㅜ....

그걸 보면서 정말 끝까지 맡아서 키우지 못할 거라면 데려오지 않는게 맞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그 뒤론 절대 아무 동물도 들이지 않고 있는데,

이 에세이를 보면서 그냥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었다 ㅜㅜ

이분들은 이렇게 아이들을 많이 키우시는 구나 ㅜㅜ 부럽당.. 아이들 넘 귀엽고 이쁘네 이러면서 ㅜㅜ

지금 나의 상황에서는 그게 베스트인거 같다.

뭐 내가 제주도나 단독주택으로 독립하지 않는 이상...반려동물을 들이지 않는게 가장 책임감 있는 선택일듯...

암튼 내 얘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이누, 아리, 두리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고

귀여운 그림체로 만나볼 수 있어서 더 좋은 에세이라고 생각된다.

푸들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더~~~ 몰입하기 좋을 것 같은 도서!

그리고 정말 누군가를 집에 들인다면 정말정말정말.. 버리지 않고 유기하지 않고

끝까지 키운다는 책임감을 갖고 데려와야 한다는거 잊지 않으셨으면!

* 상상팸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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