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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무삭제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44
허먼 멜빌 지음, 레이먼드 비숍 그림,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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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서
영우가 언급했던 소설 중 하나라고 해서 다시 또 유명해지는 듯 함 ㅋ
나도 모비딕이라는 책 제목은 진짜 자주 들어본거 같은데 희한하게 제대로 각잡고 읽어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모비딕을 받았는데...어... 많이 두껍구나?ㅎㅎ....
알고보니 다른 책으로는 상- 하로 2권으로 나뉘어진 책도 있었음^^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엔 뭐 나눠진 책도 좋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으니 그냥 읽는 걸로!
그치만..
그치만..고래..이야기가 너무 나에겐 흥미롭지 않았다 ㅠㅠ
나는 영우가 아니란 말이오 ㅜㅜ 그래서 사실 고래이야기는 많이 스킵하고 읽었다..
진짜 너무 두꺼워서-.-;;;; 내가 마음먹고 이 책을 단 한장도 빼놓지 않고 읽으려면
절대로 이 기간안에는 서평을 쓰지 못할거란걸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비딕이라는 제목은 일단 고래의 이름이고,
흰 색의 향유고래라고 하지만 알고보면 회색인 고래라고 한다.
그리고 쉬운 이해를 위해 판화가 실려있는데,
아니 너무.. 당연히 누가 봐도 배가 부서질 것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ㅠㅠ
저런 얇쌍한 배를 타고 덩치 커다란 향유고래를 죽인다는건 누가 봐도 그냥
목숨을 바치겠소 이거 같은데...
물론 에이헤브씨의 경우 모비딕으로 인해 자신의 다리를 잃었기 때문에
복수심에 불타는건 알겠지만
( 충분히 심정은 이해를 한다... 어떻게든 저놈을 가만두지 않겠다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ㅜㅜ )
다른 사람들의 목숨은 중요하지 않은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도 다리를 잃어놓고 다른 사람의 팔,다리, 혹은 더 나아가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점은
왜 간과하는지 모르겠음.
그 사람들은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배에 올라탄 것도 아니잖음 ㅠㅠ
고래기름으로 돈을 벌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함인데...
어떤 집단이든 리더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하는데
에이헤브야 말로 정말 말도 안통하고 본인밖에 생각하지 않는 리더라고 생각됨...
결국 그렇게 모비딕을 잡으려고 하지만 단 한명인 이슈메일을 제외하고 나머지들은 다 죽음을 맞이하게 되니 ㅡㅡ
그 사람들의 목숨값은 누가 책임져준단 말인가??? 진짜 곱씹을 수록 황당한 사람이라고 생각됨.
가끔 어떤 복수심은 이렇게 뭐랄까.. 스스로를 갉아먹는 것 같음.
정말 진정한 복수란 잘 먹고 잘 사는게 아닐까?
그러던지 말던지 난 행복해~ 난 잘 살아~ 요정도에서 머물렀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무튼 불면증인 사람이라면... 모비딕에 서술되는 고래이야기를 읽으면서 잠이 절로 오지 않을까 ㅋㅋㅋㅋ
흥미로웠던 부분은 딱 저 사건이 일어나는 부분들이지 그 외에 고래 이야기는 꽤 지루하긴 했음.
어지간한 집중력이 아니면 완독하기 힘든 도서라고 생각한다 ㅜㅜ
그래도 딱 저 부분만이라도 읽으면 대충 모비딕 이름만 들어도 줄거리가 뿅 하고 떠오를테니
고정도의 느낌을 보는게 좋을 듯. 그리고 이 책은 특별히 목판화가 수록되어있어서
소장가치는 뛰어난 책이라고 생각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