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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 나는 나답게 사는 게 편해
박찬위 지음 / 떠오름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자존감이 낮아진 내게 필요한 말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저자는 자신의 방을 보면 때로는 어지러울 때,
그 순간에는 자신의 마음을 투영한 것 같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고 한다.
정신없이 하루하루 지내다보면 청소할 시간도 없이
다음 날을 위해 곯아떨어지는 것처럼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돌보는 것조차 사치라고 느낄 정도로 바쁜 삶을 살아간다.
한 번씩 쉬면 일 생각이 끊이지 않고, 어제 만났던 친구에게 혹시나 말실수 한 건 아닌지
여러생각이 떠올라 곱씹게 된다. 그와중에 사랑의 꽃은 피어오르기에
연애도 하지만 내 뜻대로 되지않을 때 꽤나 답답하다.
우리는 정신없이 무언가를 하지만 사람과 사랑, 삶을 대하는 법은 서툴기만하다.
그렇기에 모든 인간관계에서 좋은 영향을 받다가도 내 의도와 달리 상처를 받기도한다.
사람과 사랑을 대할 때, 특히 나를 대하는 법은 배워본 적이 없다.
그러니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다른 사람의 말대로 그럭저럭 살아가야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좋은 사람 노릇을 하며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보다
있는 그대로 '나'로 살아가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
일단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부분은, 산문집이라고 해서
템포가 긴 글이 실려있을 줄 알았는데 ㅠ 그냥 다른 에세이와 비슷하게
짧은 글들이 대다수였다는 점이다.
특히나 제목은 뭔가 자기 자신에게 힘을 주는 것 같은 제목인데
막상 들여다보니 사랑관련 글귀도 많아서 좀 아쉬웠다...
물론 산문이라는 정의가 정해진 규범없이 자유롭게 쓴 글이라고 하지만
가끔은 너무 짧은 글귀들을 보면서 차라리 산문집 말고 에세이라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막상 그런 사랑관련 글귀들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글귀라서 신선함은 좀 부족했었다..
(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이 책이 출간되던 시즌에는
이런 비슷한 내용이나 스타일의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 ㅠ )
조금 더 포커스를 자존감이나 자신감, 뭐 자부심 이런 쪽으로 맞춰서 출간되었더라면
훨씬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뭐 어쨌든 자존감과 관련된 글이 여러개 있었는데,
자존감과 사랑을 연관지어서 말하는 내용이 은근 있었다.
이런걸 보면 역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연애를 잘 못하는 것일까? 라는 의심이 드는데
한편으론 또 너무 자존감에만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까짓거 연애 안하면 되지!!! ㅋㅋㅋㅋ
꼭 연애를 해야만 자신의 자존감이 살아나는 것 같고 그렇다면 ㅠ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가 있는 거기 때문에...
일단은 자존감보다도 자기감이 우선이여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자기감이란 자신의 생각, 느낌, 감정 등이며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등등을 아는 것인데
이 자기감이 먼저 형성되지 않으면 자존감이 높아지기가 어렵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알아야 거기서부터 모든 것들이 시작되는 건데
자신의 취향이나 생각, 감정들을 정확하게 모르면
가끔은 다른 사람이 하자는대로 쉽게 끌려다닐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자신이 뭘 원하는지, 자신의 감정이 지금 어떤 지를
말 하지 못해서 계속 참다가 나중에는 쉽게 무기력함이나 우울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자기감은 확실했던거 같은데 ( 특히 호불호 굉장히 확실ㅋ) 살아오면서
자꾸 나를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을 만나고 자존감이 하락했던 것 같다.
또 개인적으로는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완벽하게 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할 때
확 무기력증마냥 힘이 빠지고 그러다보니 번아웃도 온 적이 있어서 ㅠ ㅠ
이제는 뭐든 적당한게 좋다라는 결론이 내려졌고
그렇게 적당- 적당하게 살다보니 자존감이 슬슬 오르는 것 같다.
너무 다 잘하려고 하지 않는게! 포인트 인듯 ㅎㅎ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라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