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책을 읽고 나서 그렇게 된 것 같다.
장례지도사가 담당하고 체크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들이 많다는 것도,
그리고 여러가지 죽음을 만나게 되면서 보고 듣고 느끼게 되는 것들을
책을 읽음으로써 같이 느끼게 되는데 그게 참 ㅠㅠ 슬프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기도 하고 그렇다.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고 곱씹게 되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 그리고 이 책에서는 코로나 시국을 맞이해서 조금 다른 시점의 장례식도 나타나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은 처치방법이 까다롭고 위험해서
장례지도사 일손이 부족했다고 한다.
게다가 요새는 화장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져서 약 90% 이상이 화장을 진행하게 되고,
그렇다보니 평소에도 화장장 예약이 전쟁이라고 할 정도인데,
안그래도 화장장이 부족한데 날이 갈 수록 빠르게 코로나 환자들이 전염되어 늘어났지 않은가.
요양원에 있는 위중증 환자들은
제대로 된 처치도 받지 못하고 급속하게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한 분들이 많다고 한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장례식장에서는
아무래도 전염의 우려 때문인지 코로나 환자를 잘 받아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 초반에는 코로나 사망자 주변에 접근하지도 못했고
고인을 보지도 만져보지도 못한 채 바로 화장장으로 직행해야 했다고 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는데 마지막 모습까지 볼 수 없다니 너무...
너무 슬플 거 같다 ㅜㅜ )
코로나 사망자 화장은 전 직원이 방호복을 갖춰 입어야 했고,
운구 내내 소독약을 관 주변에 뿌려가면서 진행했다고 한다.
가족들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없어서 먼 발치에서 오열했다고 하는데
참... 이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비록 정치인으로 알려진 저자이지만,
지금은 장례지도사라는 새로운 직업을 갖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 고인을 보내주어서인지,
유족이 다른 장례식을 준비하면서 지명을 한 적도 있다고 하니
이미 이 분야에서도 충분히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장례지도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