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장례지도사가 된 청년 정치인 - 85년생 정치단절녀 이야기
손수조 지음 / 예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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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두 번의 국회의원 도전에서 낙선한 과거의 손수조와

장례지도사로 죽음을 갈무리하는 현재의 손수조를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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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삶’을 낳는 것, 다름 아닌 ‘화해’의 과정을 통해 치유 받는 시간으로

‘장례’를 바라보는 저자는 현실 정치에 대해 ‘죽음만큼이나 비장한 각오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면

정말 우리나라의 미래는 있을까?’라는 화두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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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자객’에서 새내기 ‘장례지도사’로 변신한 손수조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정치에 도전하는 많은 청년 정치인들에게는 공감을,

각자의 아픔과 상처를 품고 사는 많은 이들에게는 위안을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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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특성상 언급하면 불편해 하실 분들이 계실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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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닌가 애초에 싫으면 이 책의 제목만 보고 바로 안 보시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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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아무튼 장례지도사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에 집중해서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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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막연하게 동경같은 걸 하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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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mapak0ju2/221343828063

저 책을 읽고 나서 그렇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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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가 담당하고 체크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들이 많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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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가지 죽음을 만나게 되면서 보고 듣고 느끼게 되는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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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음으로써 같이 느끼게 되는데 그게 참 ㅠㅠ 슬프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기도 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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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고 곱씹게 되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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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 책에서는 코로나 시국을 맞이해서 조금 다른 시점의 장례식도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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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은 처치방법이 까다롭고 위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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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 일손이 부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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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요새는 화장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져서 약 90% 이상이 화장을 진행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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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보니 평소에도 화장장 예약이 전쟁이라고 할 정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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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화장장이 부족한데 날이 갈 수록 빠르게 코로나 환자들이 전염되어 늘어났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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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 있는 위중증 환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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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처치도 받지 못하고 급속하게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한 분들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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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장례식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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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전염의 우려 때문인지 코로나 환자를 잘 받아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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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에는 코로나 사망자 주변에 접근하지도 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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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을 보지도 만져보지도 못한 채 바로 화장장으로 직행해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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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는데 마지막 모습까지 볼 수 없다니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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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플 거 같다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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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화장은 전 직원이 방호복을 갖춰 입어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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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구 내내 소독약을 관 주변에 뿌려가면서 진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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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없어서 먼 발치에서 오열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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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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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정치인으로 알려진 저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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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장례지도사라는 새로운 직업을 갖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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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심을 다해 고인을 보내주어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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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이 다른 장례식을 준비하면서 지명을 한 적도 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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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분야에서도 충분히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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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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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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