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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2년 2월
평점 :

마지막까지 의심하라!
어느 날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는 뉴스가 터진다.
지보 그룹 차녀 납치 사건. 범인은 딸을 살려 보내는 대가로 선 회장에게 50억이란 거액을 요구한다.
하지만 누구나 예상한 범인은 범인이 아니다.
피해자가 사라져 이득을 보는 이들과 고통을 받는 이들
모두 수상하고 그들 사이의 속고 속이는 신경전은 아슬아슬하다.
과연 당신은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너가 걜 속인 게 아니라, 걔가 널 속였네?”
*
일단 너무나 아쉬웠던건 ㅠㅠ 표지가 너무 아쉽다...
저 사진이 너무 추리소설에 대해서 확 궁금증을 떨어트리는 것 같은 느낌임.
차라리 활자만 있던가 아니면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맡겼으면 좋았을걸 하는 느낌...
요새는 표지에서부터 사람들이 많이 살까말까를 결정하는 터라
표지가 중요한데 어째서 표지작업을 저렇게 애매한 사진으로 했는지 모르겠음..
애니웨이,
소설 자체는 꽤나 흡입력이 있어서 좋았다.
나의 경우 집중력이 얼마 안되고 산만해서 내가 흥미가 있지 않는 이상
소설을 끝까지 쭉- 이어서 보는게 어려운 타입인데
' 서평 써야 되니까 조금만 읽어둘까? ' 하다가
갑자기 몰입해가지고 계속 읽게 되어서 그냥 바로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나는 조금 한술 더 떠서 다른 생각을 했는데 ㅋㅋㅋ
역시 나의 생각을 비껴가는 스토리전개.. 나의 똥촉은 여전하군...
( 나는 여자속옷이라고 해서 오빠가 아니라 언니인줄 알았는데...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ㅋㅌㅋㅋㅋㅋ )

자꾸 정애가 가명 써야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정애야 이러면 나타샤라고!!! 하고 성질내는거 약간 웃음포인트였음 ㅋㅋ
하필 골라도 나타샤 골라가지구 자꾸 블랙위도우 생각나서 엄청 웃었네 ㅋㅋㅋ
상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큰거 아니냐구ㅋㅋㅋ
* **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
* **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
* **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
* **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
아 그리고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보통의 기저귀도 못 뗀 아이들이라면 그런 내용을 일기로 쓰지는 않을텐데.
무엇보다도 일기 쓰는걸 좋아하는 애들이 아니고서야
스스로 그렇게 일기를 쓰는 일은 없다고 봐야 할 듯.
일기는 거의 초등학교 입학하고 방학숙제로 쓰지 않나?
자발적으로 일기 쓰는 애들은 거의 없을 뿐더러...
그랬다 하더라도 굳이 그런 내용을?
보통은 즐겁거나 슬프거나 자신의 감정이 주된 일로 쓸텐데
그냥 목격했다고 해서 그런 내용을 썼다는건 좀 뜬금없다고 생각이 되었음...
그림만 그렸으면 또 모를까 그렇게 누가 봐도 알아들을 정도의 글을 쓴다는게
약간 억지 설정이 아닐까 싶었음 ㅋ
물론 엄마부터가 일단 조심성이 너무 없긴 했지..
애들은 본대로 말하고 거짓말을 잘 못하는데
아들을 뭘 믿고 그랬는지ㅋ 그때 아들이 말했으면 집안이 벌써 난리나서 뒤집어졌겠지...
아무리 아이가 어리다해도 엄마가 그런 모습을 스스로 보여준다는 것도 좀 이해가 안감..
뭐 아무튼 그 설정이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이 아닌가 싶긴 하지만
나름대로 서로 배신하고 돈 앞에서 흔들리고 하는 장면들은
상상이 저절로 될 만큼 흥미로웠다.
당연하지. 한 두푼도 아니고 50억 정도면 탈북자들은 눈 돌아갈만한 액수다.
지금도 돈 때문에 허덕이고 사기당하고 눈치보고 할 텐데 얼마나 끌리겠어.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었던 추리소설!
추리 좀 하는 사람들이면 한번 보는 것도 좋겠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