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학교’라는 이름으로 14명의 청소년들과 함께한 여행 이야기
<길은 사라지지 않아>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여행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초등교사인 양학용이 내놓는다. 작가가 선보이는 5년 만의 저서이다.
여행학교 일행이 한 달여 동안 함께 다녀온 곳은
라다크의 여러 마을들과 북인도의 몇몇 도시들, 그리고 히말라야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찾고, ‘인생의 길’을 찾았다.
이 과정은 양학용 작가의 뛰어난 글솜씨와 아이들이 매일같이 성실하게 적어 내려간
생생하고 솔직 발랄한 일기들에 빼곡히 담겼다.
<길은 사라지지 않아>는 청소년에게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또래의 여행 일기,
부모에게는 좋은 자녀 교육서로, 교사에게는 새로운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지도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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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처음에는 책 소개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읽어야지 했었는데
무려 히말라야 여행기라니. 이름만 들어도 벌써 숨차고 (?) 힘들다라는 생각부터 든다-_-;
히말라야를 정복하면 무엇이든 두려울게 없고
못할 것도 없다는 말이 정말 딱 맞는 것 같다.
이미 올라가면서 아이들도 엉엉 눈물을 터트리기도 하고,
호흡이 너무 거칠어서 산소를 따로 마시기도 하고,
혹은 영혼없이 오르다가 그늘막에서 누워서 쉬고 나서야 혈색이 좋아지기도 한다.
오죽하면 걷고 주저앉고 걷고 주저앉다가 죽고 싶었다고 말하는걸 보니
정말 극한의 체력까지 다 끌어다가 썼던게 아닐까 싶고 ㅠㅠ........
당연하다 ㅜㅜ 어지간한 체력좋은 성인들도 힘들어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어떻게 참고 버티고 올라갔을까 하는 존경심이 든다..
나였으면 분명 또 오르다가 도중에 포기하고 그냥 내려갔을 듯 -_-;ㅋㅋㅋㅋㅋㅋ
지금이라면 아예 시작도 안할게 뻔하고 ㅠㅠ ( 의외로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음.. )
정말 정상에 섰을 때의 기분과 희열은
오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벅차오르는 감정을
상상은 가지만 직접 그걸 똑같이 느끼기에는 꽤 어려울 것 같다. ㅎㅎ
말로 표현이 안된다고 하니 그럴만도 할거 같다.
내가 이걸 오르다니? 내가 이만큼을 ? 하면서 스스로에게 놀라워 할 것이고
이제 무엇을 시작하든 두려움 보다는 ' 까짓거 히말라야도 올랐는데 이거 못하겠어? '
하는 엄청난 자신감부터 먼저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ㅎㅎ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게될지 모르겠지만
안봐도 분명 누구보다 도전적, 진취적, 성공적으로 살거라는 확신이 든다.
여행에세이지만 그 여행과정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따스한 이야기들과
또 얼핏얼핏 튀어나오는 작가의 글들이 어쩐지 인생을 말하는 거 같아서 좋았다.
이 제목의 뜻이 중의적 표현 같으면서도
나의 인생의 길도 사라지지않고 쭈욱 뻗어있기를 바라며 ㅎㅎ
날씨가 추운날 읽어서 그런지 괜히 사진은 안그런데 계속 혼자 추운 느낌이 들었다 ㅋㅋ
지금의 삶이 무료하고 의미없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도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