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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진심입니다 - 글을 잘 쓰기 위해 글을 쓰진 않습니다만
유미 지음 / 치읓 / 2021년 12월
평점 :

‘글을 잘 쓰기 위해 글을 쓰진 않습니다만, 글쓰기에 진심입니다’ 라는
그녀의 책 제목처럼 누구보다 진심인 그녀의 책을 읽고 있으니,
내 글을 써야 하는 ‘이유’가 생긴다.
저자 유미는 글을 쓰기 위한 글이 아닌, 오로지 감정을 덜어내고자,
매일 한 페이지 이상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글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기에, 이 책은 저자의 진심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진심은 결국 통한다’는 말처럼 이 책에 담긴 그녀의 진심이 독자들의 마음속을 흔들고, 알아차리게 할 것이다.
“나는 또 이렇게 흔들릴 것이고, 알아차릴 것이다.”라고 말한 저자의 말처럼 말이다.
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유미 작가의 글이,
글을 쓰길 주저하는 사람들을 넘어, 말하지 못한 이야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당신이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
저자는 개인적인 일로 크게 상처를 입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매일 글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근데 확실히 내가 생각해봐도 글쓰기는 매일 써봐야 느는 거라고 생각한다.
뭔가 써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 꾸준히 쓰고,
나중에 그걸 읽어보면서 다시 다듬고 고쳐쓰게 되면 더욱 좋은 글이 완성된다.
뭐 꼭 책을 출간해야지만 글을 쓴다는게 아니라
일상기록용이라던가, 나중에 추억되새기기 용도로 써도 참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
사실 요새는 디지털이 너무나 발달되어서 핸드폰으로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하지만
결국 그건 백업을 해두지 않으면 다 사라진다던가,
실수로 대화창도 없애버릴 수 있기 때문에 보관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은 듯 하다.
그리고 휴대폰을 바꾸면 그동안 갖고 있던 정보들도 모든걸 옮기지 않으면 날아가는 편인데,
용량때문에 옮기는걸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뭐 아무튼 이래저래 글을 쓴다는 걸 부끄러워 하거나 어려워 하지 말고
내가 느낀 감정이 어떤 것이였는지, 어떤 마음이였는지,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등등을
적으면서 하루하루를 기록해 나가다보면
어느새 많이 쌓인 나의 소중한 일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가 현재 이 책의 서평을 쓰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서평에 대해서 짤막하게 소개가 나와있어서 좀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내가 서평쓰는 스타일은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를 짤막하게 소개하고 느낀 점을 덧붙이거나,
중요한 내용들을 적고 사람들이 이 구절을 읽고 이 책에 호기심을 느끼게끔 하는 방향으로 쓰는 편이다.
사실 책의 줄거리를 그대로 쓰는건 서평이라고 하기엔 의미가 크게 없다고 생각이 된다.
그야말로 이 책을 읽고 무언가를 느끼고 그걸 공유하는게 서평을 쓰는 진정한 목표가 아닐까?
가끔 궁금한 신간이 나와서 서평을 찾아보다보면
뭔가 쓰려다가 만 서평들이 많아서 실망할 때가 많은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본인이 느낀 점이나 마음에 들었던 내용들을 소개해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음.
( 이렇게 쓰고 혼자 찔려하기.. 내 서평도 그러면 어쩐담-.-;;;ㅋㅋㅋㅋㅋ )
아무튼 글쓰기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